처음에는 누가 CCTV로 저를 감시하는건가 싶었다가, 나중에는 나만 이런식으로 일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으며 안심하게 됐습니다.
낮에는 뭐 한것도 없이 바쁜데 시간은 훌쩍 지나가있고, '오늘 안으로 올려야 하는 것'은 '사람들이 출근하기 전까지 올리면 되겠지'로 바뀌면서 결국 새벽 4시 5시까지 늘어지게 되는군요. 그럼 당연히 일찍 일어날 수가 없으니 점심이나 되야 뭘 시작하는데, 오후에 바깥 활동을 몰아서 하면 결국 낮엔 딱히 한 일이 없어지는걸로...
더 큰 문제는 주변에서 따끔하게 충고해주거나 고치게 유도할 사람이 없다는 거군요. 왜냐. 직장 상사가 없으니까.
적고보니 둘 다군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