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니콜 미니멀폴더2 (SHW-A310S)

정확히 저 은색을 썼습니다. 미국갔다오고 나서 다시 한국 초등학교 복귀할때 2013년 3월즈음에 엄마랑 TV를 보다가 홈쇼핑에서 팔길래 샀던 기억이 나네요. 이때 가입한 요금제는 팅플러스14(링크)라고 대충 2만원 정액 한도에서 전화, 문자, 데이터(네이트) 를 쓸 수 있던 요금제입니다. 더 옛날 피쳐폰시절이면 꽤 괜찮은 요금제였겠지만, 안타깝게도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있을 시점이었기때문에... 이 요금제를 2023년 1월까지 썼습니다. 스마트폰에 넣어 썼는데, 정액 내 정보료 과금이 0.275원에 0.5KB니까 데이터정보료 한도 2만원(최대)로 잡으면 스마트폰에서 3G로 대충 35MB정도 쓸 수 있었던거같네요

 

2. 갤럭시 S3 LTE

양쪽 색상 다 썼습니다.

2013년에 부모님이 사서 쓰시던거고(흰검 모두) 2015년도쯤인가에 S3 흰 검 전부 다 받았어요. 그리고 이걸 2019년까지 굴렸으니까 5년쯤 굴린 셈이네요. 흰거 3년 검은거 2년.

뒤로 갈수록 힘겨워하는게 많이 느껴졌지만 그래도 정말 잘 굴렸던거같아요. 조약돌 컨셉의 유려한 디자인,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

특히 흰색을 하도 떨어트렸는데도 검은색으로 바꾸기 3개월 전쯤에서야 겨우 깨졌는데 하필이면 그게 전면카메라부근이었어서 슬펐던 기억이 나네요. 참고로 그때 사이드 플라스틱 프레임도 좀 깨져 나갔... 근데 유리는 진짜 얼마 안깨졌습니다.

 

오랜만에 꺼내보니 얼마나 험하게 굴렸는지 흠집이 풍년이네요. 미안타...

 

3. 블랙베리 토치 9800

 

어쩌다 얻어서, 미니멀폴더2 대체용도로 잘 썼습니다. S3랑 미니멀폴더2 같이 들고다니던걸 S3랑 블베 조합으로 바꾼 셈.

 

앱은 애초에 기대할만한것이 없고 간단한 PDA+폰 용도로 잘 썼습니다. 배터리가 짧던게 좀 흠...

 

 

4. 갤럭시 S6 골드 플래티넘

 

2019년에 받았어요. 역시 부모님 쓰시던 폰... 이걸 2021년 1월의 어느날까지 썼던거같네요.

 

아직도 제 폰 만족도 1위를 꼽아봐라! 하면 이걸 꼽습니다. 화려하게 이뻤고, 여전히 한손에 드는 크기가 좋았고, 제 사용환경에서 정말 모자람이 없는 성능이었고, UI 사용경험도 좋았고, 플래그십답게 카메라도 좋았고, 받고 바로 배터리를 갈아 썼는데 배터리도 오래 갔던거 같네요.

2021년 1월 어느날에 학원 수업이 끝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전화를 걸려고 다이얼러를 키다가 원인 불명으로 뚝! 하고 꺼져서 영원히 제 곁을 떠났습니다. 서비스센터를 갔더니 보드 고장이라 하더라고요.

아쉬운점은 딱 2개 있었는데, 롤리팝으로 출시해서 오레오 못먹은것과 S6/S7의 고질병이던 편광필름 들뜸이었습니다. 하필 떠도 전면이 떠서 보기 흉하게...

 

5. 갤럭시 노트 4 S-LTE

 

간간히 서브폰으로 써먹던 폰인데, S6가 죽어버리고 나서는 잠깐 메인 폰으로 썼습니다. 얘도 S6 배터리 갈때 배터리를 새로 샀어요.

 

큰건 좋았는데 사이즈가 좀 부담되었기도 했고, 이놈의 제일 큰 문제는 스와이프형 지문센서의 인식률이 개판이었다는거네요. 그래도 적응하니 좀 낫긴 헀지만... 뭐 그럭저럭 쓸만했습니다. 마시멜로가 끝이었던게 쓰면서 좀 아쉬웠던.

 

6. LG Q52

 

2021년 4월즈음에 어디선가 8만원에 새제품을 줏어와서 작년 12월까지 잘 써먹었던 물건입니다.

사실 엑시7420이나 헬리오P35나 도찐개찐인 물건이고 다른 부분까지 생각하면 얘가 그때까지 역대최고사양이었는데 벨벳UI 최적화문제였는지 얘한테서 성능이 괜찮다는 느낌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안드 10때가 제일 퍼포먼스가 좋았고 갈수록 후퇴했던... 장점이라곤 정말 오래가는 배터리 하나뿐이었네요.

BOE의 720p 패널, 구리디 구린 모노 스피커, 구린 카메라, 썩어버린 최적화, 사용 중단 1년 전부터 이상해진 터치까지 불만은 많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썼고, 끝까지 사후지원을 해줬던 LG전자 MC사업부 잔존인력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7. Google Pixel 5a 5G

 

지금 쓰고 있습니다.

네... 좋아요. 지금까지 쓴 기기들중 만족도는 2위입니다.

스냅 765G에 6GB 램, 평범한, 조금은 오래된 중급기 사양임에도 저에게는 전혀 모자람이 없습니다. 가끔 카메라 키면 리프레시가 생기긴 해도 그럭저럭.

 

그럭저럭 빠릿하고 그럭저럭 카메라 잘나오고 가끔 사소한 애교수준의 버그 튀어나와서 귀엽고 기본 픽셀런쳐는 좀 많이 구리지만 애니메이션 손실 감수하고 서드파티 런쳐 쓰면 해결이고

 

무충만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덕분에 무충스탠드가 3년째 놀고있어요

단점을 더 꼽자면 고릴라글라스 3라고 했던거같은데 전면 기스가 이상하게 많이나더라구요...??

 

이거랑 탭9플이랑 리뷰쓴다고해놓고 유기해놨는데 2월까진 쓸게요...

 

번외 기기들: 제 손을 거쳐간 몇가지 다른 기기들입니다.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약간 효도폰 컨셉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그래서 물리키가 저렇게 있죠. 이거 말고도 측면에 전원,볼륨키 빼고도 버튼 두개가 더있는데, 재할당 불가능한 음성녹음 버튼과 카메라 버튼입니다.

최적화도 최적화인데 사양도 좀 구렸어서 그냥 서브폰으로 잠깐 굴렸었습니다.

 

NOKIA Lumia 930

 

어쩌다 구하게 되어서 잠깐 써보려고 했는데 필수 앱들 사용이 불가능해서 Fail.

꽤 쓸만하고 부드럽습니다. 최적화 정말 좋아요. 윈폰의 UI는 진짜 세계 제일입니다

카메라가 겁나 푸르죽죽하게 나오길래 카메라로 쓰기도 포기... 자이쯔라매 이놈들아. 그렇게 달거면 좋기라도 하던가

 

아 그리고 또 웃긴건 윈폰8.1에서 윈폰10으로 업데이트하면 FM라디오 앱이 사라져서 못듣습니다. 참고하세요. 밑에 640XL도 마찬가지입니다.

 

Microsoft Lumia 640 XL

 

루미아 930과 같이 구했던 놈입니다. 930을 실사 깠는데 얘라고 안깔리가...

사양 더 안좋아도 똑같이 부드럽고 좋습니다. 화면이 노트4급으로 커서 주머니속에 넣기 까다로운게 단점.

카메라 세팅은 자이스 붙은 루미아 종특인지 계속 퍼렇습니다. 아무래도 이사람들 세팅에 문제가 있는거같아요

제가 유일하게 갖고있는 물리듀얼심 폰입니다.

 

갤럭시 5G 모바일 와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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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리뷰 참고 바랍니다.

저떄 카메라가 매우 구렸어서 새로 찍어서 사진 두장 투척하고 갑니다. 총총

 

악 기기사진 초점 왜나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