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퇴근길에 종로로 살짝 우회에 들어갔습니다.
이유는 다름 아니고...
요즘 이 낡은 시계를 다시 살려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ㅎㅎ
나름 7개의 주얼이 들어있는 쿼츠 무브먼트인, ETA 956.111 입니다.
여태 단순히 배터리가 다 되었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종로 장인분께서 회로 검사를 한 번 해야겠다 말씀하시네요.
사실 워낙 오래되어서 한 번 오버홀을 해야겠다 싶었는데
이참에 오버홀도 같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뒤에 찾아가기로 했는데,
깨끗하게 잘 작동하는 상태로 다시 보았으면 좋겠습니다...ㅎㅎ
혹여 기판이 맛가도 구경이 맞는것으로 적당히 교체하여 미요타나 앱슨 퀴츠로 더 정교한 쿼츠 시계로 재탄생을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