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큰 이상 없는 물건으로 주워와서 간만에 재미난거 사야지.. 라는 마인드로 하나 질렀습니다.
옛날에는 나름 유명했던 물건인 만큼, 뭔가 그 시절에 맘에 안든 이유는 그 때 제게 뭔가 맘에 안드는게 있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평가로는 댐퍼를 고음 레벨에 비해 너무 큰걸 쓴게 아닌가 싶네요. 1K 이후부터 너무 빠르게 떨어지는 고음이 전체적인 밸런스에 상당히 악영향을 주는데... 어찌 해볼 방도가 보이진 않네요. 이것 때문에 당시에 보컬 백킹이니 뭐니 했던 것 같은데, 대역도 좀 짧다는게 체감될 정도고, 고음 품질이 지금 기준으론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오히려 중고음의 상태는 최악인 것 같습니다. 저역이 품질은 차라리 좋은 편.... 설계상 BA 하나 더 높은 쪽에 배치해주는게 좋지 않았을까... 공기감이 싹 사라지다보니 필드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도 없잖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