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바일 포럼이 있지만 거기에 갈만한 글수준은 아닌것 같아서 커뮤니티에 써봅니다.
2. 기구설계나 생산에 관련한 어떤 지식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냥 개인적인 바램이에요.
폴드1에서 하려다가 못한게 커스텀 힌지잖아요. 폴드2에서 시행할건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런것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리로 마감한 투명한 커스텀 힌지요. 금속힌지처럼 SAMSUNG 음각 타이프 이런거 넣지말고 겉이나 안이나 매끈하게 마감해서 내부 매커니즘이 그냥 그대로 보였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실존한다면 이거완전 취향저격 이거든요 ㄷㄷㄷ 폴드2는 아직 모르겠는데 폴드1의 분해동영상을 보면 힌지쪽에 폰 좌우를 연결해주는 케이블이 지나가던데 이것때문에 CG랜더링처럼 완전 매끈하게 보이지는 않을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이런게 있었으면 멋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쓰다가 갑자기 생각이 든건데, 폰을 떨어트리면 유리재질 힌지의 경우 완전히 깨져서 여기저기 흩어지겠군요. 금속재질이 일단 붙어있고 작동에 지장이 있을 수준의 휨 아니면 기능상 문제는 없는 것과 차이가 크겠네요. 음... 그래서 만약 내부가 들여다 보이는 투명힌지가 나온다면 자동차 헤드라이트 커버처럼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에 유리코팅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이러면 잘 긁히는 문제도 해결이 되는것 같고요. 솔직히 이거 출시되면 저는 "아ㅋㅋ 이건 못참지ㅋㅋ" 이 상태 될것같습니다.
그리고 내부화면의 카메라홀... 이건 인터넷에서 봤을때도 그랬지만, 실물기기를 만져보고난 이후에도 마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폴드1의 크게 파먹은 노치보다야 낫지만 카메라홀 그마저도 아예 없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폴드는 플립이랑 접히는 방향이 달라서 플립처럼 90도 각도로 앉혀놓고 전면카메라로 뭘 할수있는 상황도 안나오는것 같고, 정중앙이나(구조상 정중앙에 카메라가 있을순 없지만) 양쪽 구석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도 이상했구요. 무엇보다도 특정상황에 카메라홀이 인터페이스에 간섭을 일으켜서 상단한줄을 비우는 경우도 있던데, 화면이 가득 채워지지 않으니 만족도가 떨어지더군요.
외부화면의 카메라홀은 다른폰들도 마찬가지 상황인거고 폴드1에 비해 화면크기가 확장되면서 외부화면 단독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만큼, 내부화면은 '보는것'에 모든것을 집중해도 괜찮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꽤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저는 전면카메라를 켤만한 일이 없는 이목구비 하모니를 가졌다는 것에도... 대단히... 많이... 중점을... 뒀읍니다.(오열) 오히려 전작의 재질이 필름이었고 이번작은 UTG라던 '소재의 차이점'은 제게는 특별히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이외에 다른건 모르겠고, 차기작을 이렇게 해주면 없는 여유라도 만들어서 사게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