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빼고 모을수 있는돈으로 치면 엄청 차이나니까요

사실 그렇기 때문에 소득세가 누진 구간이 있는 거죠.
그나마 소득세 누진 구간이 있고 연말정산으로 이미 다른 세금(부가세 등등)으로 낸 세금을 일부라도 돌려줘야
소득이 적은 사람들이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득이 10배가 된다고 소비를 10배 더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니 더 정확하게는 소득이 1/10이라고 소비를 1/10만 할 수 있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더 나아가 상속/증여세가 별도로 존재하는 이유죠.
부모가 일정량의 시드머니를 줄 수 있느냐 없느냐 그리고 그 시드머니를 언제 주느냐가 그 이후 삶에 있어서 크게 차이나게 됩니다. (물론 그걸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도 중요하긴 합니다만 그건 별개의 얘기기라서 패스...)
이런 제도들이 없으면 돈이 많은 사람들은 더 돈이 많아지고 돈 없는 사람들은 더 가난해지는 게 너무 당연해지는 상황이 됩니다.
사회적/자본적 계급의 유동성이 떨어지면 사회는 고착화되고 변화가 없어지고 그 사회는 점점 죽어갑니다.

벨드록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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