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1492년 대서양 횡단으로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꾼 크리스토퍼 콜롬버스가 서유럽, 아마도 발렌시아 시에서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종교적 박해를 피하기 위해 유대인 신분을 숨기거나 혹은 가톨릭으로 개종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연구는 기간이 오래 되었습니다. 2003년 그라나다 대학교의 법의학 교수인 호세 안토니오 로렌테와 역사학자 마르시알 카스트로가 세비야 대성당(콜롬버스는 히스파니올라 섬에 묻히길 원했지만, 결국 세비야에 안치되었습니다)에서 콜럼버스의 유해로 추정되는걸 발굴했습니다. 덤으로, 콜럼버스의 아들 헤르난도와 동셍 디에고의 뼈에서 DNA 샘플도 채취했습니다.
이전엔 1451년 제노바 양모 직공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설이었지만,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한 1492년 무슬림과 함께 개종하거나, 스페인을 떠나란 명령을 받기 전까지 스페인엔 약 30만명의 유대인이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