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화에 보면 인도 최고위 신은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가 있는데 각각 창조, 유지, 파괴를 담당함은 잘 아실 겁니다.
그런데 이 신들은 서로 누가 가장 높냐고 논쟁을 했고, 그 것을 판정하기 위해 깨달음을 얻은 인간 현자(Rishi)를 불러 판결을 맡겼죠.
현자는 신들을 찾아가서 일부러 무례하게 굴었으나 이 때 브라흐마와 시바는 화를 냈습니다. 물론 신도 건드릴 수 없는 존재라 해는 못 입히고요.
그러나 비슈누는 가슴팍을 발로 걷어차이고도 ”현자께서 제 가슴을 발로 어루만져 주시다니, 이건 영광이고 포상입니다.“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이에 현자는 비슈누야말로 최고의 신이자 정점이라고 판결을 내렸죠.
P.S
시바 신도들은 이 일화 카운터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천상에 갑자기 신조차 끌 수 없고 뜨거운 불기둥이 나타니서 저걸 끄려면 근원을 찾아야 한다 해서 불기둥의 시작을 찾아다녔는데..
그게 시바의 자면서 발기한 무언가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