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교에 급식...은 못먹었고 도시락 사먹을 시적에 말이죠. 집에 들어가면 걍 바로 디비자 모드였어요. 새벽 1시였거든요. 그 생활에 정말정말 익숙해져버려서, 대학교 1년은 그렇게 보내다가 학점을 내다버릴 뻔 했었거든요...
ptsd가와서 이제는 집에 들어오면 과제부터 정리하고 그 다음에 생각하는데, 이게 중간에 취직을 하면서 깨져버렸습니다. 회사갔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게임 좀 깰짝 하다가 잠드는 습관이 들어서... 다시 복학하고 나니 어느덧 나이는 지금 새내기들 초등학교 다닐 때 취직했던 아저씨가 되었는데...
습관이 공부하기에 너무너무 안좋은 습관이 베어버린건지, 몸이 아주아주... 집에만 오면 바로 침대로 직행을 해버리네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과제도 해야되고 졸업 전에 기사식당 출입증을 3개 따겠다 맘먹어놓고 누워있는 본인을 발견하여...
따흐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