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가족소유의 중고차량을 판매하기 위해 헤이딜러에 등록을 했고
입찰 딜러중 한명을 선택한 후, 해당 딜러가 몇일전 찾아왔더랬습니다.
방문 전 배터리 상태가 안좋다고 고지를 했었는데 중고 배터리를 가져와서
우선 교체를 하고 시동을 걸어서 상태를 보자고 하길래 그렇게 했습니다.
외판복원으로 도색등 3판 작업이 필요하다며 감가를 해야하니 입찰가에서 40을 후려쳐서 부르네요 -_-;;
차량정보 업로드 할때 분명 해당 내용 기록을 해놓았고 필요한게 4판으로 올렸는데
(그것도 제가 보기엔 2~3판정도로 보이지만 작은것까지 꼬투리 잡을거 같아서 걍 그거 감안하여 4판으로 올린 거임)
미리 차량상태 고지했고 사진까지 다 올렸는데 그걸 입찰가에서 까는게 말이되냐고 했더니
원래 그렇게 하는거라고 개소리 시전하길래 그럼 안팔겠다고 딱잘라 말함
사실 급매로 내놓은것도 아니고 안팔아도 상관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잠깐 통화좀 하겠다고 하더니 수출업자에게 전화로 뭐라뭐라 말함(수출딜러였음)
전화를 끊더니 시내의 경우 탁송비가 10만원정도인데 차가 시골에 있으니 여기까지는
15만원에 탁송을 불러도 안잡힌다며 또 개소리 멍멍;;
어제 분명 시골에 있다고 말했고 주소까지 알려줬는데 뭔소리 하시냐고,
그리고 그건 그쪽에서 알아서 할 일이지 탁송비 얘기가 갑자기 왜 나오냐고 하니
'아니 이 멀리까지 왔는데 어쩌고 저쩌고..'
걍 배터리 원복해놓고 가시라고 하니 또 수출매입 업자에게 전화걸어서 한참 통화를 하더니
조수석 후미등 고정부위가 살짝 떨어진걸 보더니 인심 쓴다는 듯
(그건 고지했던 차량정보에 없었고 감가사유가 맞음)
후미등 교체하는데 8만원 든다며 입찰가에서 감가하자고 하더니 실제론 30을 더 낮춰서 부름..-_-??
누굴 호구로 아나 진짜
이런식으로 양아치 짓 몇번 하다가 결국 최종적으로 입찰가에서 10만원 가량 다운된 금액에
가족들도 OK하여 판매하기로 했네요
연식은 좀 되었지만 차 상태가 그럭저럭 괜찮았고 주행거리도 짧아서 충분히 메리트가 있겠다
싶었는지 결국은 구매를 해가긴 했는데.. 참...
대신 탁송기사가 안잡히니 시내까지 차를 좀 갖다주면 다시 집까지 태워줄테니 그렇게 하면 안되겠냐고 부탁하길래 알겠다 하고 그렇게 해줬네요
중고차를 한두번 사고 팔고 해본것도 아니고 딜러에게 몇번 데여보기도 했는데요
이런사람들 때문에 중고차 딜러라 하면 좋은 인식을 갖기 쉽지 않은거 같네요
요약
1. 헤이딜러에 판매글 올림
2. 딜러가 와서 차 보더니 말도 안되는 헛소리 시전하며 가격 후려침
3. 안 팔겠다고 하니 시간끌며 헛짓거리(?) 함
4. 판매예상 했던 하한가에 어느정도 근접한 금액을 부르길래 결국 판매
5. 나중에 후기 잘 좀 써달라는 헛소리는 보너스^^
일단 오면 무적권 후려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