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G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플라이트 팩 건담베이스 한정판
2월에 인천에서 샀는데 정작 격리당한 후에나 뜯었네요.
디테일이나 프로포션, 가동성 모두 지금도 훌륭한데 특히 장갑 내부 몰드는 지금보다 더 정교합니다.
그래서 클리어 장갑이 되니 그 장점이 잘 드러나며, 프레임도 코팅이 되어 더더욱 서로 돋보입니다.
다만 코팅+클리어이므로 관절강도가 매우 빡빡합니다. 덕분에 무거운 플라이트 팩을 달고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조립할 때 힘을 줄 곳도 많고 몇몇 부분은 핀을 부러트리거나 잘라내야 하네요. 그래서 난이도가 높습니다.
2. MG 구프 2.0
건담의 적수(?)라 할 수 있는 구프입니다.
지상전용으로 저 채찍처럼 생긴 히트 로드, 히트 샤벨 등 근접전에 몰빵한 기체인데 자쿠 2.0처럼 완성도가 좋습니다.
다만 원작에 비해 색이 너무 밝고 화사한 점과 저 히트 로드 내구성 두개가 옥의 티군요.
색에 한해서는 맨 하단의 구판 구프가 좀 더 원판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쿠와는 다릅니다. 자쿠와는..
3. MG 톨기스 플뤼겔
부분 도색은 도버 건과 해드의 바이저 부분을 맥기+클리어 블루로 처리했을 뿐 나머지는 순조립입니다.
톨기스 플뤼겔은 톨기스에서 하워드란 과학자의 개수를 받아 날개가 달린 모델로 이후 저 날개가 윙 건담 제로에 이식된다는 설정입니다.
모티프는 가톨릭 성화에 나오는 성 게오르기우스+ 미카엘로 보이는데 육중한 판금갑을 입고 랜스를 든 건 성 게오르기우스, 날개는 미카엘을 본딴 듯 합니다.
무장은 도버 건 1정, 빔 세이버 4개, 실드 1개, 히트 할버드 1개, 히트 랜스 1개에 저 날개 자체도 실드 겸 버니어의 역할을 합니다.
워낙 부피가 크고 푸짐한 키트지만, 등짐이 무거워 허리는 스카치 테이프로 보강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