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데상트 물류창고 가서 옷 사러 갔다가
이제 반팔을 사야한다는 판단하에 그냥 다시 평택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시나 돌고 돌아 프로스펙스...)
그냥 집 가기 아쉬워 송탄 들려서 저번에 못 먹어봤던 필라 델피아 샌드위치 가게에 갔어요.
카운터에서 미스대전 수상자와 남친(?) 으로 보이는 사람이 사장님이랑 그 여자 모델이랑 같이 사진찍자고 하고 뭐 오버 떨길래 그냥 기다렸어요.
다행히 제가 마지막 손님인거 같았고
음 맛은... 코스트코 식재료 어딘가에서 느껴지던 맛이므로 블로그 반응 처럼 '우와~' 할꺼 까진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빵은 맛있었고 한국 식당 중에 이렇게 재료 팍팍 넣은 맛은 흔치 않기에..
이런 맛 안 좋아해서 그렇지 그냥 좋은 경험 했다 하고 먹었어요.
(트러플 떡볶이, 로제 떡볶이 좋아하는 분이라면 강추입니다)
하지만 코스트코 맛을 좋아하신다면 매우 강추합니다.
감자튀김 맛있었다고 하도 블로그에 그래서 감튀도 시켰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맥날이나 버거킹이 나았...
버리긴 죄송해서 남은건 포장해서 집에서 야금 야금 다 먹으려 합니다.
송탄에 괜찮은 카페가 없는거 같아서 그냥 집 오는 열차에 몸을 실었지만 이제 웬만한데 다 가본거 같고...
아 그 떡볶이 남았네요...
전 송탄으로 내려갈 기회가 요즘 안 생겨서 못가고 있는데 언제 가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