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I 파티션 글 보다 떠오른 EFI 벽돌 만든 이야기이빈다.
저사양 놋북 한 대가 있는데(셀러론 B816) 이게 용도가 사라져버려서 조금 붕 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사양 장난감이나 만들자 하고 클라우드레디라는 크롬계열 운영체제를 어찌어찌 설치하는데 성공했죠.
실사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저사양인 것 감안해도 엄청 빠릿한게 꽤 신기했죠. 문제는 운영체제를 뒷받침해줄 앱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윈도우 설치하려고 하는데 문제가 나옵니다.
이게 EFI에 진입할려고 해도 진입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쓷을 빼고 해봤는데 그래도 안됩니다. 문제는 이러면서 뭔가 꼬였는지 부팅도 안되고 EFI 진입도 안되고 부팅 도중 부팅 디스크 설정하는 것도 안되고 USB 메모리 인식도 안됩니다. 덕분에 저사양 벽돌이 탄생(...)
구글링해봐도 안나오고, 놋북 하판 뜯어서 배터리 빼서 EFI 초기화를 노렸지만 그것도 안통합니다. 이게 또 태국에서 판매하던 물건이고 생산한지 10년도 넘어가니 AS도 안되는 완벽한 부품용 벽돌 완성...
이후 윈도우 이외의 운영체제는 무조건 가상화로만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