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대충 원하는 조건 범위 안에 들어가는 중고차를 발견했습니다. 색상이 하얀색인건 좀 마음에 안들었지만요.
이걸 수요일 오후에 봤지만 일이 우선이라 그거부터 치워야 했거든요. 그래서 목요일은 그냥 지나고 오늘, 금요일 아침에 전화해보니 이미 계약금을 걸어둔 사람이 있다네요. 혹시라도 파토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이제는 아예 매물이 사라진게 팔렸나 보군요.
차가 없어서 너무 불편하니 빨리 사고 싶다가 아니라, 차를 찾는데 시간과 신경을 계속 쓰는 게 귀찮아서 빨리 사고 치워버리고 싶은데 말이죠. 한두푼하는 물건이 아니다보니 에라 모르겠다 하고 질러지지가 않네요. 그래봤자 600만원 짜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