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택배는 어디서 시키든 보통 2일을 잘 안넘기는데다가 가격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죠. 분실률도 낮습니다. 뭐 배송기간이야 한국이 워낙 좁아터졌으니 그걸 감안하더라도, 일단 높은 신뢰도와 뛰어난 가성비는 세계 최고라고 말할 수 있겠구요.
진짜 UPS는 USPS 2중대군요. 뭐 이름에서부터 S빠진 USPS인데다가 발음도 Oops랑 똑같으니 여러모로 참 그 이름값을 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면에서 으스프스보다는 그나마 낫겟지만, 그래도 제가 아마존에서 으스프스를 통해 물건을 수령했을 때는 제품이 의외로 빨리 도착해줬습니다. 첫 사용에 분실을 겪어버리는 웁스보다는 나은 듯 해요.
UPS 측에서 없어진 제 소포를 찾기 위한 investigation을 시작 햇다는데 이건 대체 언제끝날지; 보통 일주일 걸린다는데 어떻게 그때까지 기다리냐 이말이죠. 어휴...
그와중 케이스가 먼저 와버렸습니다. 눈에서는 눈물이 흐릅니다.
생각보다 크고 두껍네요.. 그래도 뭐 자전거에야 알아서 적당히 달려주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