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쏘는 영화 4편이 나왔다길래 가 봤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시설이 열약한 동네 극장이랑 시내에 로떼씨네마가 있었는데
로떼가 망해서 다시 1개가 되었습니다.
오래간만에 갔는데.. 화면이 허옇게 떠서 검은색이 회색으로 보이고
영사기 램프가 수명을 다 했는지 야간촬영한 부분은 구분이 전혀 안 되더군요;;
물론 초점이 뿌옇게 맞는거는 덤입니다.
회의실 640*480 프로젝터로 동영상 틀은거처럼 눈이 침침했습니다.
제가 최근에 구매한 게이밍 모니터의 간이 HDR 모드로 데스티니 가디언즈 게임하는게 훨씬 선명하고 좋았습니다..
설상가상 비상등이 스크린 우하단에 걸쳐 있어서 마치 모니터 망가진듯 구석만 누렇게 변해있었구요.
덕분에 눈도 피로하고 영상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언제 끝나나...
다행히 어머니는 재밌게 보신거 같아요. 사람을 한명씩 잡을때 손에 땀을 쥐고 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