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키장 첫 보드에 팔 골절을 당하고 깁스를 푼 다음날 친할머니께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장손이다보니 장례 처음부터 있으려고 팀장님께 연락드리고 고향으로 슝슝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신데다 할머니께서 소천하시기 전 임종예배를 진행해서인지 아버지도 마음이 놓이신 모습이었습니다.
그간의 묵은 감정들도 조금 풀어내는 시간이 있었구요, 좋은 모습으로 가셨으니 좋은곳에서 푹 쉬시길 바랍니다 할머니.
그러고 하루 아프고 토요일은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압구정 텍사스 데 브라질을 다녀왔습니다.
드디어 카메라 데뷔전을 치뤘는데... 초점 영역은 아직 조금 많이 만져봐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깁스 못풀고 내려갔으면 아버지 친구분들과 교회분들께 평생 안주거리가 됐겠군요
쟈는 장손이 팔에 깁스하고 손님 맞고 장례치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