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50달러로 푼 레이저 바라쿠다 x가 와서 바로 리듬게임(이지투온, 오스)부터 돌려보았습니다.
근데 제 실력 기준으로는 전혀 딜레이 관련해서 느껴지지가 않을정도로 괜찮네요.
딜레이 확인하는 제 개인적인 방법은 리듬게임 하면서 버튼 입력 효과음과의 차이를 듣는건데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구성품은 3.5mm 유선 케이블, usb-c/a 충전 케이블, usb-c 동글, 그리고 동글을 위한 usb-c to a 연장 케이블입니다.
전부 핑크로 통일시켰네요. 귀한 usb-c 단자를 넓직한 동글때문에 2개나 사용할 수는 없기때문에 연장선에 끼워서
허브에 물려뒀습니다. 나중에 스팀덱이나 스위치할때는 좋겠네요.
레이저 뱀 스티커도 주는데 안주는거보단 낫지만 역시 따로 쓸곳은 없습니다.
음질도 아주 좋다곤 할 수 없지만 음악 듣는데도 꽤나 괜찮은거같고요. 꽉꽉 찬 느낌은 아니긴하지만 돌비 애트모스 켜면
좀 낫더라구요. 돌비 키기 전에는 저음이 영 힘이 없고 재미없게 나오는데 노래만 들을거면 돌비 켜고 있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다만 화이트 노이즈가 아주 조금 있습니다. 평소에는 안들리는데 처음 전원 켜면 살짝 들리네요.
헌츠맨도 LED 고주파음 같은 단점이 있더니 이것도 단점이 하나 있군요.
마이크 음질은 무난무난 하네요. 디코 보이스톡 등등 통화 테스트 했을때 괜찮았습니다.
마이크가 탈착식인거도 마음에 듭니다. 정해진 방향대로 꽂을 수 있게 단자 모양이 한쪽이 찌그러진? 원형이네요.
따로 음소거 버튼이 헤드폰에 달려있습니다.
윈도우 상에서는 16비트 48000hz (DVD Quality) 로 연결되어있다고 뜹니다.
배그를 위한 7.1 채널 사운드를 위해서는 따로 레이저 홈페이지에서
레이저 계정 생성 -> 시리얼 번호 입력 -> 제품 등록 이후 7.1채널 프로그램의 활성화 코드를 받아야 사용 가능합니다.
사운드 장치도 7.1 Surround Sound라고 표시된걸로 바꿔줘야 하구요.
시리얼 번호는 헤드폰에 스티커로...스티커로 붙어있으니 굳이 박스를 열어볼 필요는 없네요.
제가 배그를 안해서 테스트는 따로 안해봤습니다.
인생 첫 게이밍 전용 헤드폰인데 만족스럽네요. 핑크로 사서 밖에서 쓰고 다니지는 못하겠지만요.
지금 하나 느껴지는 단점은 레이저 프로그램끼리 통합이 안되어서 키보드는 키보드대로 설치하고 헤드폰은 헤드폰대로
따로 찾아서 설치해줘야 한다는점 정도네요. 근데 이거는 로지텍도 여러 마우스 쓰면 프로그램이 제각각이니 뭐...
주변기기 제조사들이 소프트웨어좀 신경써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