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탱이 방탱이 부동시를 가지고 있는 R.R 입미다..

 

양쪽 시차가 3.0 정도의 똥눈이라

 

안경을 써도 한쪽눈으로만 계속 볼라고 하고 ...

거기에 멀미증상까지 있었네요 하하...

 

 

 

그레서 함 렌즈 써보자 !!

하고 싸구려 4만원 (2+2) 콘텍트 렌즈를 구매해봤습니다

 

 

 

착용시간은... 예, 파트당 30분 걸려서 끼웠습니다 허허허

 

나중에 알았지만 거울을볼때

얼굴이 정면이 아니라 살짝 삐둘게 봐서

(오른쪽 눈만 쓰다 보니까 정면이라 생각한게 정면이 아니였습니다)

 

동공쪽에 뽁 하고 안들어 가는 거였습니다

,물론 눈썹때문도 있습니다 ....

 

그래서 왼쪽은 오른손으로

오른쪽은 왼손으로 끼니까 아주 잘되더군요..ㅁ

 

 

 

 

그런데요... 이것이 음... 너무 비지떡을 사서 그런지

한 2시간 정도면 왼쪽은 아예 보이지를 않더랍니다

 

왼쪽은 표현하자면 눈에 비닐조가리가

달라붙은 느낌이였습니다 덜렁덜렁 하면서 말이지요

 

 

 

처음에 이 증상 때문에 안경점에 갔을때는

이렇게 얘기 하시더라구요

 

눈이 평평해서 빠지는 현상이 생기는거라고

 

저는 그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2번이나

4만원을 더 내면서 교체 해봤습니다

 

 

 

 

안되더군요....

 

 

 

그래도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라고

요령을 터득해서 30분 정도마다 인공눈물을 들이부었습니다

 

그랬더니 눈동자에서 괘종시계가

흔들리는 현상은 사라지덥니다

 

 

 

 

그런데 이게 한 2주쯤 착용했었나...

이때까지 이런 증상이 생기는지 눈치를 못챘습니다

 

그냥 렌즈뺄때 잘못 빼서 이런거겠지 하고 

넘겼던게 화근이였지요...(흔한 초보자의 생각ㅠㅠ)

 

 

 

 

어떤 것이였나면

보통 좀비영화 보면 눈에 핏줄이 울끈불끈 하면서

대부분 솟아있지요 ... 제눈도 그랬습니다

 

씨뻘건것이 가족들이 괜찬냐고 매번 안부를 물어볼 정도...

흠....

 

 

 

어찌됬건 ...

 

 

이번엔 다른 안경점에 가봤습니다

(이 바보 똥멍청이는 여기서 또한번 당합니다)

 

 

 

안경사 말을 인용하자면

 

눈이 충혈되는 증상은

"하드렌즈" 를 껴도 개선은 없고

 

차라리 안경을 도수를 낮은것으로 해서

점차 눈을 속여가며 맞추라 하더군요

 

아니면 아예 비싼 렌즈 혹은

"데일리 렌즈"를 착용하던가요

 

 

 

그래서 샀습니다... 

 

 

비이싼 안경대신

 

신소재 뭐시기 실리콘으로 만들었다는

하이드로겔 렌즈를요

 

 

 

쏘프트를 끼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넣는건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빼는게 문제 는 아니였고

뭐냐면... 

 

 

 

 

눈이 똑같이 좀비가 됩니다.. 시간의 차이일뿐

처음 싸구려는 대략 5시간 이라한다면 이녀석은 8시간 정도...

 

음.. 소프트 렌즈의 적정 착용시간 이긴 하내요

 

 

 

 

...그럼 그렇죠 눈 충혈은 답이 없는것이였습ㄴ다

 

라고 생각할때쯤 누님에게 구원의 딴지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냥 하드렌즈 한번 껴봐 '

 

'하드렌즈 적응하는거 나는 처음부터 그다지 불편하지도 않았고'

'너도 소프트 착용기간 1년도 안되니까' 

 

'한번 껴보면 ... 편할껄?'

 

 

 

 

이렇게 또 속는건가... ?!!

 

하는 심정으로 비이싼 하드렌즈의

가격을 알아보기위한 여정을 떠났습니다

 

제일비싼게 40 만원 한다고 보통 하더군요...

무려 8군데를 돌아봄...하하핳

 

 

...제일 저렴하게 판다는 곳이 35만원 이였습니다

(같은제품 기준으로 말이죠)

 

 

 

 

그렇게 하... 진짜 확 질러버려 !!?

라고 생각하며 마지막 점포에 들렸는데...

 

!!! 18만원에 동일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 이때 깨닳았습니다

안경점도 죄다 담합이였던 것인가... 아아...

 

 

 

 

샀습니다.

질렀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껴봤어요

 

 

 

... ㅇ....우..와

대박!

 

코딱지 만해서 1초만에 들갑니다 ㅎ하하하ㅏㅎ핳ㅎ

(이때 매우 만족함 ㅋㅋㅋ)

 

 

근데 음... 다릅니다 .. 진짜 달라요

눈에 붕 떠있다? 같은 느낌? 그런데 잘보입니다

 

눈 깜빡일때 먼가 걸리는 느낌이 들긴하는데

딱히 불편하다? 라는건 없었습니다

 

 

어떤 느낌이였나면. 

그냥.. 눈꼽이 낀느낌..

거이 그느낌 비슷하게 들었습니다

 

 

위에서 얘기했던 소프트 렌즈가

덜렁덜렁 했던 느낌에 비하면

이건 뭐 ...

 

쉽군 후후후

 

 

 

 

 

그날 거의 19시간 착용했습니다..

ㅎ...

 

 

 

 

그렇게 지금 2주정도 착용하고 있는데

 

오래 낄때도

조금 끼도 다시 낄때도

 

눈은 항상 눈밭에 토끼마냥

촉촉했고 

빛이났

 

 

 

ㅎㅎ 어찌되었건 빨갛고 우락부락한 놈들은 모두.

 

제가 처리했습니다 하하핫!

 

 

@ㅁ@ (글쩍)

 

 

 

 

 

이전처럼 렌즈를 끼거나 벗을때

눈이 피곤해서 비비고 싶은 느낌이 모두 사라졌고

 

눈이 아주 편안합니다

빨갛게 충혈될 기미를 보여주지조차 않습니다

 

 

가족들,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이제는 눈 되게 편해보인다 ㅋㅋ'

 

 

 

제목에 답변할 시간이 왔네요

 

Q. 하드렌즈는 정말 눈에 부담이 덜한가?

A.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