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맛있는 보쌈사진을 드리겠습니다.
어... 어쩃든....
이걸 아직까지도 뜯을까 말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고민하는 점은
1. 가격
원래 돈이 가장 중요한겁니다....
이 가격에 폰에 돈을 써야되나? 라는 원론적인 질문이 나오는데 그에 대한 결론은 글쎼...?로 나오더라고요. 이유는 아래에...
2. 무게
펼쳤을때의 무게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휴대용 태블릿으로 치면 괜찮은 편이죠. 아이패드 미니5보다 이게 더 가볍거든요.
근데 접었을때의 무게는 작아보이는 화면과 두꺼운 두께 때문인지 훨씬 더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전면 디스플레이를 쓰고 싶은 마음이 잘 안듭니다.
3. 화면비
전면 디스플레이는 비율도 너무 길어서 단순 글자를 보는거 말곤 다 별로입니다.
키보드도 좀 좁지만 이건 다행히 전면과 메인의 키보드 설정을 나눌수 있는지 앞에선 천지인, 펼칠땐 쿼티로도 가능하더라고요.
펼칠때는 당연하지만 훨씬 사정이 낫습니다. 레터박스가 생겨도 폰에 비해선 훨씬 양반이죠.
4. 메인 디스플레이 내구성
전시품 다시 만져봤는데, 손톱찍힘은 여전하더라고요. 그리고 메인 디스플레이에 기본적으로 보호필름이 붙어나오는데, 이게 일반적인 바형 삼성 스마트폰에 붙은 필름이랑 좀 다른지 터치감이 좀 뻣뻣합니다. 쉽게말하면 터치감이 별롭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당연하겠지만, 화면이 유리처럼 딱딱하지 않아서 그런지 형광등에 비쳐보면 액정이 약간씩 울거나 들어간 부분이 있어서 난반사가 납니다. UTG라지만 손에 닿는 부분까지 유리로 만들긴 아직 역부족인가봅니다.
핸드폰은 2년이든 3년이든 새거처럼 보여야 진정되는 저는 굉장히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5. 어그로
생각보다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 : 야 한번만 만져보자
가져가서 출근하는 순간 모든 어그로가 집중됱텐데... 전면 디스플레이만 쓸땐 모르겠지만 펼쳐서 쓸때는 언제나 어그로가 끌릴게 눈에 훤하거든요....
6. 미묘한 마감
폴드2의 힌지부분과 그 좌우에 있는 테두리부분, 거기가 뭔지는 제대로 모르겠는데, 추정상 메탈릭 컬러 도색 위에 투명 플라스틱을 씌운듯한 느낌이거든요? 여기 느낌이 굉장히 별로입니다.
(출처 : 유튜버 주연님의 폴드2 리뷰 https://youtu.be/1VIdz3GJg8c)
브론즈 힌지와 그 주변부만 혼자 확 튀는게 보이시는지...
저기가 무슨 구리테이프를 붙인거마냥 혼자 너무 싼티가 납니다. 블랙은 상대적으로 반사가 덜해서 티는 덜 나더라고요
.
대략 비슷한게 노트20울트라의 테두리나, 노트10플러스의 상하부분도 저런식으로 처리가 된거같았습니다.
그래서 테두리 느낌만 보면 노트20울트라보다 노트20이 훨씬 나았던...
(출처 : 잇섭님 폴드2 리뷰영상중 https://youtu.be/cslSP59FrMw)
요런식으로.... 얼추 무슨 느낌인지 아실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노트10플러스 스타워즈 한정판을 구해가지고.... ㅎㅎ;; ㅋㅋ... ㅈㅅ!!
이걸 오늘 받았어야되는데, 기사님이 11시에 도착할거라 해서 11시 20분쯤 갔더니 배달이 안됬더라고요(...) 그리곤 결국 군사우체국 마감시간 30분전에 가져와서 수령도 못했습니다...
어쩌죠....
그 순간에 실사용 고민이 드신다면
거의 실사용 목적이 아닌 소장용 목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더군요 혹은 반품이나 선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