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네요...

법은 법이죠. SM6도 같이 신고했습니다.
SM6 차주도 저보다 뒤에 있었으면 속도 천천히 줄이던가 해야지 잘 한거 없습니다.

속도를 판단할 근거가 없어서 더이상 뭘 이야기 할수는 없긴 하지만

똥침차들이 주는 위협감이 상당한탓에 전 6호기는 신고할수 없다에 무게를 뒀습니다. 신호 바뀌는 모습봐서 무인카메라 단속 기준도 아니고요.

속된말로 똥침차들이 앞차 박아봤자 내과실은 제로지만

부서진 차의 가치 감가는 보상 못받거든요.

재밌는 주제네요.
그 범법행위의 선후관계를 고려하여 참작해야하는가, 아니면 그 범법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가..

법과 공권력의 의도대로 하자면 범법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저런사고 겪어본 제 입장에서는..

무인카메라 단속기준 아니면 그냥 넘어가줍니다.

저는 공권력이 아니니까요. 한명의 공익신고자일 뿐.

만약 고지서를 받은 SM6 차주가 자기방어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회신하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요?
물론 이 케이스는 실 목격자인 깍지 님의 말을 참고해보면 충분히 감속할 수 있었음에도 지나갔으므로 기각해버리겠지만, 불가피한 케이스라면 참작이 될까요?

그 불가피한 케이스는 이의신청하면 따로 재판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차, 구급차, 소방차 같은 긴급자동차가 인정받을수 있는 정도가 한계지만요.

6호기가 "만약" 규정속도 이내였고 공주거리를 포함한 최단 제동거리를 감안해도 정지선 전에 정차가 불가능했던 경우에도 정상참작 되겠지만 속도측정정보가 없으니..

아.. 그래도 기각되려나요

저도 속도를 줄였다가 사고 나면 그 수리 비용이랑 각종 들어가는 시간보상을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일거 같습니다

맞죠. 법보다 현실이죠..
법보다 주먹인것 처럼요.
어쩔수없는경우는 참 많지요.
법은 중요하지만 법이 일반인인 날 위해주는 경우란 거의없고,
법을 지켰을때의 손해비용이 더 크고, 안지켰을때 손해비용이 더 작기 때문에..
현실에 타협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법이 못따라 오는거죠 뭐..

글처럼 저런경우는 악용축도 못끼는거라..
법을 크게 악용하지만 않는다면 유도리있는 경우는 괜찮다고봅니다.(다만 글의경우는 사고가 날수있기에 도시같은덴 필수로 하지말아야할경우같네요. 시골같은덴 차가 거의 없어서 황색등에도 가는 경우가 많죠. 저거 지키면 5분이 날라가거든요. 차는 없는데 나혼자 사거리에 서있는기분이란..)

가끔 화물차 엿먹일려고 신호 걸릴거 같으면 약간 무리하게 멈추는데 하지 말아야 하겠네요..


화물차 마인드가 연비 운전한다고 신호 걸릴거 같으면 그냥 브레이크 밟을 생각도 안하고 그냥 지나가죠..

처음에 짐실려서 바로 못멈춘다는거 생각했는데 절대 그게 아니고
멈추었다가 출발하면 연비 x 판 되니 일부로 안멈추는것 입니다..

멈출생각 있으면 진작에 다 멈추었죠..

정말 짐이 많이 실린차는 출발부터가 다르죠.
문제는(?) 설 때도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앞에 정말 출발이 느린 트럭/탱크로리가 있으면 차선 옮겨서 그냥 유지합니다.
괜히 앞에 끼어들다가 사고당할 수 있습니다.
연비 운전을 이유로 들 수도 있지만, 브레이크 정비도 제대로 되었을까? 싶은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덤프트럭이 타이어 터져서 고무파편 같은 게 날아가던 것도 본 적이 있는터라... 트럭앞으로 추월해서 차선을 들어갈 생각은 교차로 진입을 해야하는 경우 빼면 내가 죽을 수 있겠다 싶더군요.

어.......우........ 화물차 앞에서는 절대 그런행동 하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화물차가 하는 짓들이 꼬아도 자기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행동입니다...

저도 과거 화물차를 몰아봤지만 연비운전때매 일부러 신호물고 밟는경우는 범법행위이기에 당연히 처벌받아야 하지만 그걸 막고자 자기 자신이 생명에 위협을 받게되면 본말전도입니다.
그냥 그런차가 보이면 블박으로 찍어서 상품권 보내주는걸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만약 트럭기사가 앞차도 그냥 통과할걸로 예측해버리고 엑셀을 밟아버린다면 그때는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됩니다...

보내고 싶어도 특징이 번호판 잘 안보임 이겠네요..

절대 그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목숨은 소중하잖아요. ㅠㅠ
트럭자체의 중량이 큰 모델은 급브레이크를 밟는다고 하더라도 주욱 밀립니다.
그리고 대부분 연식이 된 모델들이라 정비상태도 좋지 못하구요.

저처럼 싸구려 경차 하나 레미콘에 스쳤는데 전손폐차 뜨면.....

차는 이동수단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크게 데미지는 없겠지만 저같이 차를 이동수단 이상으로 보는 사람들에게는 교통사고 = 여러가지로 끔찍한 일이거든요.

사고가 나질 않았고 법적으로는 깍지님의 말씀대로 신호 깐 차들은 교통법 위반으로 처벌대상이 맞긴 하나

시궁창같은 이 나라 도로에서 살아 남고 내 재산 지킬려면 가끔씩은 저래야 하는 더러운 상황이 있어서 한숨이 나올 뿐입니다.

그리고 앞에 가던 6호기가 정말 제한속도를 넘어서 쏜건지 아닌지 판단할 정보가 전무하기에 제 의견을 쓴것이고 만약 6호기가 폭주족 운전을 했다면 저도 당연 신고 했을겁니다. 속도위반 정보 포함해서요.

몇 년전에 제 동생 친구(운전자)와 제 동생(동승자)이 저 케이스였다가 신호보고 차 세우다가 똥침차 때문에 사고나서 전치 2주(이후 통원물리치료까지 하면 3개월)+ 차량 수리비(K3) 700만 이상 떠서 폐차갔었습니다.

그 때 동안 회사 못간 것도 있는데다 사고 후유증으로 비오면 아직도 어깨 저림증상을 호소하덥니다.

물론 법을 어긴 것은 맞기는 하지만, 몸다치고 후유증남고 트라우마 생기고(동생이 그래서 최소 SUV를 목표로 합니다.) 그것보다는 위반 딱지가 훨씬 싸게 먹히게 들겠더라 싶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내 몸 망가져서 병원신세를 진다는 것 자체가 마이너스죠. 그리고 승용차 뒤에 큰 차량이 오면 위압감이 엄청 큽니다.

원칙은 중요하죠.
저 경우처럼 위험할 일이 일어날 경우는 특히요.
다만 다른분들말씀처럼 여러각도에서 보는면이 다 다르기때문에(사정도 있을 수 있구요)요.

---이번경우완 다른데요. 경험담을 살짝----
저런경우 저같으면 그냥 혼자 생각하고 맙니다. 사고났다면 모르지만요. 언젠가 본인행동으로 돌아올거라 믿는걸로 바뀌었어요.
원칙주의자에서 다른사람들 의견듣고 사정들으면서요.

어떤사건에서, 누가봐도 잘못된 사실을 원칙주의자가 주장했던 한쪽 말만듣고 욕했었는데(보배드림인가..), sns나 커뮤니티에 상대방측 반박자료나 해명글 같은거 올라왔을때 너무 성급했구나 하고 반성했던게 여러번있어서 저 스스로 정의감을 가졌던걸 후회했던적이 있죠. 저 혼자 그상황, 그사람을 욕했고, 아무도 안들었어도 미안해지더군요.
그래서 어느사건이 나와도, 아무리 100% 잘못한거 같아도 이제는 쉽게 욕을 안하게 되더러고요.
나이가 먹은건지, 배운건지, 차분해 진건진 몰라도요.
예전엔 나쁜일이 있으면 칼같았는데, 지금은 우선 두고봅니다.
----쓸데없이 말이길었네요. 죄송---

poin_:D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빨간불이면 스탑 노란불이면 고 대형이면 비상등키고 차선대피

차선 대피를 실선때하면 진로변경 방법위반 이자 싶어요 3만원에 벌점 10점

뒤에서 대형이 안멈추고 밀고들어올때 그걸로 걸리면 이의신청할때 다 받아줍니다. 단속이란게 불가항력 상황에서 위반했다고 잡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