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컴퓨터를 조립할 때 J400 케이스를 사용했습니다. 4만원대 가격에 강화유리고 디자인도 괜찮아서 뿌듯한 마음으로 쓰고 있었는데, 얼마 전 전면단자에 이어폰을 연결해보니 한쪽에서 소리가 안 들리더군요... 헤드폰으로 바꿔껴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어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문제 증상을 설명드렸더니,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며 전면 패널을 보내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엄청 당황했습니다. 저는 구매 내역부터 확인 하실 줄 알고 쿠팡 앱을 열어놓고 있었는데, 이야기만 듣고 그냥 하나 통째로 보내주겠다고 하니...
그리고 오늘 저녁 겁나 큰 택배상자에 담겨서 배송이 왔습니다. 아이고 이 정도면 택배비도 꽤나 나왔을듯 싶은데... 장사 잘 되는 집인건 알지만 회사 주머니 사정이 걱정될 정도입니다 ㄷㄷ... 아직도 당황스럽고 얼떨떨하네요. 통큰 AS 감사합니다. 그치만 오늘은 회사를 다녀와서 피곤하고 귀찮으니 내일의 나에게 조립을 부탁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