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없어진 리안리 케이스 내놓고 잠시 편의점 갖다오니
이미 누군가 주워가고 없더군요.
저번에 에너맥스 케이스 내놓았을 때도 누군가 주워가고
헌 침대 놔줘도 빛의 속도로 사라지고
냄비도, 책상 형광등 스탠드도, 오래된 컴퓨터(베니스 완본체)도
내놨다 하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는 신기한 동네에요.
간혹 이삿짐 내놓은것도 사라지는 모양이긴 하던데 말이죠.
버리는 물건인줄 안 모양인듯...
그리고 대형폐기물 스티커도 떼갑니다.(한 번 당했음)
칼로 좍좍 긁어놔도 투명한 비닐이라도 덧붙여서 떼가는건지 떼어가더군요.
다음부턴 강력 본드로 붙이고 칼로 긁어놔야 할듯...
그래도 일단 괜찮은 물건은 폐기비용 안들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