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때문에 태평양을 건넜습니다.
사막같은 이곳에 비가 무지막지하게 내리며 저를 반겨주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선선해져서 좋습니다만.
며칠 뒤에는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과연 코로나에 걸리지않고 버틸 수 있을지...
에잇! 양성판정이 나오면 그때 생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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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2.08.07 20:34
유타에 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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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2022.08.07 20:46
풍경이 외국하면 떠오르는 그런 느낌이네요 -
비가 잠시 개었을 때 찍었지요. 드라이빙 하는 재미로 매일 아침 뷰익을 몰고 있습니다. -
책읽는달팽
2022.08.07 22:14
유타주 하면 모르몬 + 네바다 핵실험장 때문에 피본곳(하필이면 옆 주로 네바다 주는 ㅋㅋㅋ 버섯구름 하면서 피해를 덜 봤지만 유타 주는...) -
책읽는달팽
2022.08.07 22:14
그래서 네바다 핵실험장에서 행한 핵실험때문에 유타주의 암발생율이 다른 지역보다 더 높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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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차를 몰고 다니면서 보기에는 한적한 시골마을인데 그런 일이 있었다니...
아이다호주와 가까운 북쪽이니 조금 안심은 됩니다만... -
책읽는달팽
2022.08.07 22:57
생각지도 못했죠... 그냥 와 핵실험 우왕ㅋ굳ㅋ 했는데 정작 날아온 방사성물질때문에 망... 문제는 지금도 네바다 핵실험장은 돌아갑니다 (중저분위 방사성폐기물 박기 + 아임계 핵실험+ EPA의 실험 농장). 찾아보시면 이게 달인가 지구인가 헷갈릴 정도로 불장난을 해놨어요 (NNSS 혹은 Neveda Nu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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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달팽
2022.08.07 23:00
여기가 그 구소련의 세미팔리틴스크 보다 더 불장난을 많이 한 곳입니다. 그래서 이상한 사람들 못오게 막고 있죠... 라스베가스에서 150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핵실험이 대중적일 당시 라스베가스 호텔에선 핵실험 일자를 공포해놨습니다. (물론 뉴베가스의 미스터 하우스의 모토인 하워드 휴즈는 진짜 싫어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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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달팽
2022.08.07 23:03
미쿡만 불장난한게 아니라, 핵협약을 맺고 영국과 같이 불장난 했죠... (영국은 어케든 미쿡과 같은 핵을 가져야 했고... 그래서 흑연 감속 공기냉각로를 태워먹고... 세계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를 닥치고 재처리 공장에 박아넣고...) 그래서 결국 같이 기술공유입니다. 그래서 영쿡이 러시아에 발싸하는 핵은 트라이던트 2(미쿤이 쓰는 그것)에 미 에너지부(모든 미국 군사용은 에너지부에서 관할하죠)의 최신기술이 적용된 핵무기죠... 다른건 미쿡이 발싸 키를 돌려도 영쿡은 발싸 키를 안 돌릴수 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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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달팽
2022.08.07 23:07
영쿡의 개뻘짓은 BBC 스코틀랜드가 Sellafield 다큐를 엄청 잘 만들어서(농담 아닌데요... 근데 컴브리아 주는 잉글랜드 입니다...?) 이걸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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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달팽
2022.08.08 00:30
영국 컴브리아 주의의 문제는 이 쓰레기 셀라필드(3, 4, 5 원자력 사고 등급)를 완벽하게 청소하면 망한다는 겁니다... 30만명 사는 주에서 1만명 고용하는 쓰레기가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답이 없죠.... 그래서 대한민국엔 '절대로' 핵연료 재처리 공장을 지어선 안됩니다. 이미 PUREX를 사용하는 니폰은 600kg 넘는 플루토늄을 처리할 수 없고, 처리 가능한건 러시아의 플루토늄 버너(여기도 핵무기급 풀류토늄을 연료로 사용하는) BN-800 원자로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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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달팽
2022.08.08 00:33
아~주 다행인건 대한민국이 채권자인지라 채무국인 러시아보고 로사톰보고 BN-800을 내놔라 할수 있는거죠. 중국은 돈주고 사갔지만, 한국은 채권자 권한으로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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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이곳 유타나 네바다에 사람이 몰려서 호수가 말라붙을 정도라고 들었습니다만, 핵실험을 펑펑 해댈 정도로 예전에는 정말로 깡촌이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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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서부 여행가면서 유타주는 모아브 아치스캐년쪽부터 브라이스 - 딕시 - 자이온 캐년까지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랜드캐년 갔을 땐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무섭게 내렸는데, 미국 40년 넘게 사신 이모가 자기도 구경 못해본 그랜드캐년 비를 맞아봤다고 행운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미국 가고싶다.. -
여기 소나기가 무서웠습니다. 차를 몰고가는데 와이퍼가 아무리 닦아내도 앞이 안보였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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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구 보니 서울이랑 풍계리랑 직선거리 439km네요.... -
땅밑에서 터트리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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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쪽 철책 너머 풍경이랑 비슷해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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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달팽
2022.08.08 17:35
저긴 사람이 살고 거긴 이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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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뒤에는 파주 너머도 이리 보이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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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주라면 술(음주)이 금지라는 몰몬교로 유명한 곳이로군요. -
그렇지요. 그래서 그런지 미국 치고는 사람들이 조용합니다.
하지만 마트에 가보면 술을 참 열심히도 팔고있는지라 요사이는 조금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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