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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카메라를 쓰면서 이미지 퀄리티 좋으면서 가벼운거 찾아서 포베온만 네대 썼고

아예 일상은 편하게 가고 싶어서 폰카 좋다는거 한미중일 AS도 안 되는 오만거 다 직구해서 써보고 하는 이야기지만

 

카메라를 사진찍을 때 들고 다니는 이유는 결국 신뢰성입니다

 

AI 보정이니 HDR이니 다 좋은데 신뢰성은 최악 그 자체입니다.

결국 모든 개선의 기본은 부족한 하드웨어를 여러 장 촬영 후 이미지 스태킹으로 때우는 거고,

이건 단연코 화질 개선 방식 중 안정성이 최악입니다. 고정된 풍경이나 정물 정도에나 어울립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 일관성이나 합성 오류 잦기로는 샤오미와 1위를 다투는 삼성 플래그십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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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shot 2024-01-21 at 5.52.42 PM.png

그 잘난 최신 AI 폰이라면서 뛰는 사람 하나 포착 못 합니다.

물론 갤럭시가 폰 중에서도 유독 후진 편이긴 한데,

 

근 4년간 수만장 찍으면서 단 한장도 디고스트 오류 나본 적 없는 픽셀도 결국 움직이는 피사체 캡처는 정물보다 퀄리티 떨어져요. 

셔터랙 쾌적함, 일관성으로 유명한 아이폰도 결국 마찬가지입니다.

사용자나 피사체가 움직인 순간의 사진에서는 이미지가 잘 정렬된 거 같아 보일지라도 실제로는 정렬을 포기하고 합성 실패 부분은 제거한 뒤 노이즈를 밀 뿐 디테일은 떨어집니다.

 

이런 테스트야 그냥 후속에서 나아지려나~ 하고 보면 되겠지만 

 

여행가서 일행 찍었는데 이렇게 나오면 같이 간 사람 타박 들을거고

남 돈 받고 찍은 사진이 이렇게 나오면 그대로 위약금 물어야겠죠. 거래처나 직장을 잃을수도 있고요

 

프로용으로 쓰는 기기에다가 폰카식 화질 개선을 대입하면 그냥 재앙이에요. 

캐논 EOS R50같은 요즘 폰보다 훨 저렴한 보급기 오토모드에 폰카랑 비슷하게 씬 맞춰서 오토 HDR 합성, 톤 조정 기능은 이미 있습니다. 

근데 캐논이 그런 기능을 프로 기기에 넣나요? 

오히려 원 샷 HDR(EOS R3)처럼 노이즈가 있더라도 이미지 단 한장으로 오류 없이 HDR을 구현하는 기능을 넣습니다.

지향점이 아예 다릅니다.

 

어쨌건 폰은 인공지능이 보정까지 싹 다 해주니까 카메라보다는 편하지 않냐고 하실 수 있는데

정작 진짜로 전문 카메라가 필요한 경우는 반백년 넘게 발전한 자동 노출, 이십년 넘게 발전한 오토 화이트 밸런스조차 못 믿어서

작업할 때는 모두 수동으로 직접 맞추죠.

센서 품질이 좋아지며 노출 안 맞아도 RAW 관용도를 이용해 이미지를 살리기 쉬운 지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오토 화이트밸런스가 조명 위치나 광원의 불균일에 따라서 미세하게 틀어지는 것도 거슬리는 요소고, 그걸 잡는 시간과 노력이 더 드니까요. 

 

더 빠르고 정확한 AF

더 적은 노이즈

더 넓은 관용도

더 좋은 컬러 일관성

더 좋은 연사 유지력

더 쾌적한 조작성과 데이터 관리

 

이것들이 사진기로 밥 벌어먹고 사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거지, AI 장난질은 폰으로 충분합니다.

 

폰이 빠르고 편한데? 물론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맞고 일상은 대부분 폰으로 찍죠.

근데 특이점에 가까운 소프트웨어 매직은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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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나갈때마다 항상 전자상가 가서 카메라 신경쓴다는 외산폰들 카메라 테스트만 반나절씩 해보고 와도 여전한 생각이에요.

 

물론 같은 AI를 활용하지만 라이트룸(ACR)에서의 AI 노이즈 제거와 같은 기술은 환영받습니다.(원조는 DXO PureRAW)

RAW 데이터 원본에 손상이 거의 가지 않는 방식이니까요.

 



  • ?
    dmy01 2024.01.21 20:44
    부피 같은 편의성 때문에 ㅠㅜ
    리코 GR 신형이 나오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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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digit 2024.01.21 21:53
    오히려 가격이 올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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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jk9860 2024.01.21 20:47
    여기다 첨언하자면 스마트폰 카메라가 일반사람들이 충분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그 결과물이 정말 딱 스마트폰 화면인 모바일 수준에는 충족한 결과물이 나와서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스마트폰 화면보다 더 큰화면인 PC나 TV같은데서 보면 해상도나 선예도같은게 많이 미흡함이 느껴지더군요.

    저는 취미로 카메라를 쓰고있고 A7을 쓰다가 지금은 A7R3을 사용하고 있는데
    카메라든 스마트폰이든 자동으로 후처리된 JPG 사진들을 보면
    솔직히 스마트폰이 더 화사하고 일반적인 용도에서는 더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확대하는 순간, 선예도와 노이즈, 해상도가 역시 폰카는 폰카라서 항상 카메라를 들고다니네요

    저같은 가벼운 취미사진가(?) 입장에서는 선예도와 노이즈, 해상도는 카메라가 압도적이니 카메라를 쓰는데
    JPG 후처리는 스마트폰이 더 나아서 스마트폰 급의 후처리가 탑재된 물건이 나왔으면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프로들이 사용하는 미러리스는 지향점이 다르니 이런 물건은 그저 꿈일거 같네요
  • ?
    hjk9860 2024.01.21 21:00
    그나저나 선생님 이야기가 좀 옆으로 새지만 탐론 렌즈 A/S는 어떤가요?
    저는 1년에 1번은 모든 렌즈들 서비스센터에 들고가서 광축 및 해상력 점검 및 교정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소니 렌즈만을 사용해서 소니 서비스센터의 경험만 있는데
    소니서비스센터의 광축 및 해상력 교정은 조금은 비싸긴 하지만 결과물은 그래도 만족스러웠네요
    나중에 탐론 FE 마운트 35-150mm에 관심이 있어서 구매를 고려중이긴한데
    탐론렌즈를 보유하고 계시길래 혹시 탐론 서비스센터의 광축, 해상력교정의 수준을 아시나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폰카를 신뢰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렌즈의 광축문제입니다.
    일반 카메라 렌즈인 소니 FE마운트 자이즈렌즈들, 1세대 GM렌즈들,
    특히 그중 SEL55F18Z는 설탕렌즈일 정도로 일반 카메라 렌즈들도 광축이 심심하면 틀어지는데
    (진짜 SEL55F18Z는 광축교정받고 보관만 했는데도 또 틀어질 정도로 설탕이더군요)
    카메라 렌즈가 이런데 맨날 떨어트리는 폰카의 광축이 멀쩡할리 없다고 확신합니다.

    제 생각에는 광축이 틀어져서 흐려보여도 AI로 이미지를 새로 그리거나 해서 깔끔하게 보이는거지
    RAW로 찍은 사진들을 비교해보면 폰카들 광축 틀어진건 심심치않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 ?
    Caldigit 2024.01.21 22:02
    후지 크롭바디처럼 대중도 고려하는 바디들에는 그런 게 있으면 좋죠. 캐논 보급형에서 지금 하는 것 처럼요.
    어차피 이걸 사는 사람들은 그냥 카메라 느낌만 내고 싶어하는 거니…

    그리고 70180 G1은 교정 받아도 충격 받으면 쉽게 나가는 거 같구요 2875 G2는 경통 내부에 내구성 개선이 된 건지 몇번 무릎 수준에서 충격 받아도 해상력에 큰 문제 없었습니다.
  • profile
    GPT 2024.01.21 21:02
    센서가 작아 여러장 찍어서 합성하려니 잔상 효과가 나오는 것이죠.
    픽셀처럼 합성포기 영역을 지정하지 않는 이상 안고 가야하는 문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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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digit 2024.01.21 21:55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안고 갈 수 있는 문제죠.
  • profile
    title: AI아무개      dc20535 2024.01.21 21:28
    네, 폰카는 카메라의 대체제가 될 수 없습니다.
    지금 현재는 말이죠.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게 문제죠.
    결국은 소수의 사람만이 마치 지금 필카 사용자의 뒤를 따르게 되겠죠.
  • ?
    Caldigit 2024.01.21 21:51
    근데 그 특이점라는 게 대체 언제 올까요?
    단 한장 조명 듀레이션 타이밍 안에 화각 상관 없이 현재 미러리스 정도 되는 품질을 수십만 컷 일관되게 내줄 수 있는 스마트폰이 대체 언제 나올지 저도 궁금합니다.
    픽셀 8 PRO 50MP CPRAW 품질 고점은 주간에 평범한 번들 크롭바디 수준이긴 해요. 저점이 5만원 고물 데세랄도 코웃음 칠 정도인게 문제지만요.
    어차피 카메라가 가진 특성이 안 필요하고 단순히 폰보다 낫네 수준으로 알던 사람은 애초에 카메라가 필요 없었던 사람일 거고요.
  • profile
    극한 2024.01.21 21:54
    말씀이 백번 옳긴 하지만 폰카가 접사가 어느정도 되는 특정 시점부터는 예전에는 사진을 찍을때 dslr까진 아니더라도 디카로 사진을 찍는 등 사진을 찍을땐 카메라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흔했는데 디카 시장은 사실상 대체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 되어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 행위는 매니악한 영역으로 들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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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digit 2024.01.21 21:59
    이미지를 소비하는 디바이스의 사이즈가 줄어든 게 영향이 더 큰 거 같습니다
    테크니컬적으로는 상당히 모자란 아이폰 XS를 사진용 공기계로 들고 다니는 게 유행하는 거 보면요.
  • profile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24.01.21 22:03
    확실히 크게 현상해서 액자나 하다못해 앨범에 끼우는게 아니라
    그냥 웹이나 컴퓨터에 넣어놓고 감상하는게 보통이 되었으니까
  • profile
    title: AINormie 2024.01.21 22:16
    말씀하신 부분에서도 동감합니다. 집에서 열심히 미묘한 색 차이까지 신경써서 고해상도로 편집해서 올리나 폰카로 찍어서 필터 먹여서 올리나, 결국 인스타그램에 올라가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폰 화면이기 때문에 딱히 차이를 못 느낍니다... 결혼식이나 건축사진과 같이 계약 대상이 완벽한 결과물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대중을 타겟으로 하는 사진작가라면 굉장히 입지에 위협을 받겠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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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인 2024.01.21 21:54
    저도 제품사진 찍을게있어서 폰으로만 찍다 업체맡겨서 핫셀블라드로 찍어오니 테가 다르긴 하더라고요
  • profile
    title: 명사수린네      Someday out of the blue 2024.01.21 22:02
    그냥 폰카는 편의성을 위해 만들어진 일반인의 카메라인거지, 원래 전문가들이 쓰는 카메라의 영역을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일반인들은 머리아프게 셔터속도, 조리개 등등 그런거 모르겠고 대충 찍어도 잘 나와 보이면 그만인 그런 편한 카메라가 좋은거고, 그런 전문가용 카메라의 수요는 진짜로 카메라가 필요한 사람들로만 한정되어가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똑딱이같은게 다 죽어버린거긴 하죠.
  • profile
    title: AINormie 2024.01.21 22:05
    전문가용 카메라 유저 입장에서도 좋지 못한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일반인 수요가 안그래도 스마트폰에 밀리는 것이 완전히 죽어버리면, 규모의 경제 때문에 제품 1개당 생산비와 연구개발비는 더 커지고, 정말로 전업 작가가 아니면 쓸 수 없는 가격의 물건이 되어버릴 지도 모릅니다. 안그래도 요즘 바디와 렌즈 가격 비싸지는 것이 멈추지 않는데 난감합니다...
  • profile
    title: 명사수린네      Someday out of the blue 2024.01.21 22:10
    그걸 좋아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그렇겠죠. 실제로 출하량 자체도 엄청 줄어들었으니까요...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264337/cipa-companies-shipments-of-digital-cameras/
    (*안보이시면 쿠키 삭제후 보시면 보일겁니다.)
  • profile
    title: AINormie 2024.01.21 22:03
    말씀하신 것처럼 프로의 영역에서는 신뢰성을 생각하면 현재로써는 DSLR/미러리스를 대체 불가능합니다.
    다른 분야이지만 저한테는 AI가 그림에 가져온 변화와 많이 닮은 점이 있어 보입니다. 처음 나왔을 때는 영 어설펐지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일반인이 보는 수준에서는 그럴싸한 결과를 내놓기 시작하고, 현업 인간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위협을 느낄만한 수준이 되었으니까요. (여전히 AI가 프로 수준에서 써먹을 정확한 결과물을 낼 수는 없지만, 이미 스톡 일러스트나 일부 게임에서 조금씩 사용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위협적입니다.)
    그러면 미래의 전문가용 카메라는 이런 길을 완전히 거부하고 인간 프로 작가만의 영역을 더 추구할지, 아니면 스마트폰처럼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일반인 취미 수준에서의 수요를 만족시킬지 그것이 궁금해지는 것입니다. 미래는 알수가 없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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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digit 2024.01.21 22:11
    제조사마다 다르겠죠 아마
    후지나 올림푸스 이런 제조사는 일반인 수요를 커버치기 위해 시도할 수 있을 것이고(올림푸스는 이쪽에 이미 적극적이고)
    캐논이나 니콘 등은 과거 디카 붐 이전 시절처럼 전문가 특화로 전환할 거 같습니다. 캐논 요즘 찍는 렌즈들도 프로 작가용 렌즈지 일반 렌즈에는 힘 안 들이고 니콘도 상급기 위주로만 투자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나 주변도 행사나 공연 쪽 안 찍으면 느려터진 GFX나 핫셀블라드 기종 등을 봅니다. 어차피 성능은 맞춰 쓰면 되는 거고 상업만 뛰는 사람도 속은 작가의 마음을 갖고 있어서요
  • profile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24.01.21 22:05
    이미지의 "퀄리티"만 따지면 회원님 말씀이 백번 옳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퀄리티"는 생각보다 그렇게 높지 않고, 색감같은 것도 정확함보다는 보기 좋은 쪽을 더 선호하더라구요.

    거기에 별도의 "카메라"라는 도구를 들고다니지 않아도 "그냥 보기 괜찮은 수준"으로는 찍히긴 하니까요.

    물론 상업용 사진의 세계는 물리(광학)적인 한계 때문에 영원히 못 갈 것 같기는 하지만요.
  • profile
    콩웰치스 2024.01.21 22:13
    근데 애플을 필두로 대기업들이 마케팅 목적으로 아예 사진이나 광고영상을 자사 모바일 디바이스로 찍어대고 거기서 편집 좀 한 결과물을 소비자들이 큰 화면에서도 화질 위화감 없이 인식하는거보면 이미 비즈니스 영역에도 폰카가 어떤 의미로는 한발 걸친 상태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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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digit 2024.01.21 22:25
    영상 촬영 현장에서 예산 부족하면 제일 먼저 깎는 게 카메라입니다. 예산 아무리 모자라도 조명팀 그립팀 음향팀 이런 쪽을 깎으면 개판이 나지만 아리 쓸거 소니 쓴다고 큰 문제는 없으니까요. 카메라가 제일 안 중요한 곳에서 폰카로 찍어도 괜찮네? 는 소개팅 중 상대랑 안 풀린다고 양말의 패턴을 탓하며 다른 양말로 바꿔신어 보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 profile
    콩웰치스 2024.01.22 09:00
    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제일 먼저 까이는 게 카메라죠...
    그 많은 경우 전문가에게도 사진 화질의 우선순위란게 결국 낮기 때문에 폰카가 계속 치고 올라오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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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digit 2024.01.22 15:26
    화질의 우선순위가 낮은 게 아니고 결과물을 내는 데 폰 제조사들이 홍보하는 영화/광고 영상 촬영 현장에서는 최종 결과물에 조명이나 환경보다 기여가 적은 게 카메라라는 소리고,
    화질이 중요한 분야는 훨씬 많이 있습니다. 폰 제조사들이 홍보용으로 초원에서 야생사진 찍으러 가진 않잖아요.
  • profile
    HP 2024.01.21 22:23
    상업용 사진은 분명 절대 대체 불가능할 겁니다.
    아이폰으로 벤틀리 CF를 촬영했다 하지만 아주 제한적인 예라고 봅니다.
    광학적 한계는 극복하기 어려우나 소프트웨어의 발달이 어떻게 보완을 해줄지도 궁금하면서도
    소프트웨어의 발달은 DSLR DSLT 미러리스 등 카메라의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여주기도 할 것이기에
    그 차이가 좁혀지기는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대체는 불가능할 겁니다. 그러나 일부 영역에서는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사진을 찍기 위한 환경과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행위'에 대해 가지는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저 또한 DSLR이 아직 더 맞는 사람이고 EVF는 가전제품 같다고 여기고 있습니다만...
    일상에서 편히 찍는 스냅, 너무 쨍하게 나온 사진보다는 다소 뿌옇지만 느낌있는 사진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관련 보도도 최근에 있었죠).
    또 언제인가부터 공연장 내 카메라 사용 금지 조치로 인해 대포부대의 활동에도 제약이 생겨 대포부대는 대안으로 100배줌의 갤럭시 울트라를 찾기도 합니다.
  • profile
    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24.01.22 00:22
    요즘 리코나 후지필름같이 필름 필터 잘나오는곳들 선호도가 엄청나죠... 진짜 말 그대로 없어서 못구하더라고요.
    니콘 zfc같이 필름카메라 틱한 디자인으로 어필하는 제품도 꽤 보이고요
  • ?
    꿀먹은물고기 2024.01.21 23:18
    저도 중요한 일이 있을때는 dslr도 쓰고 일반인이 쓰기에는 비싼 렌즈를 쓰는 사람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카메라'라는 물건이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오버스펙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여러 분들이 말씀하신 개인용 디스플레이의 한계도 있고.
    개인의 사진 이용 목적의 용도적 문제도 있고해서

    아주 오래 15년 20년 전의 어설픈 저품질 똑딱이 디카의 영역은 충부하고 적절히 대체가 되었다고 봅니다.

    막상 돌이켜 생각해 보면 현대의 Dslr급의 카메라는 그 고유 영역을 의심받지도, 넘보려고도 한 적이없는것 같습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4.01.21 23:35
    폰카는 딱 일반인들에게까지 맞는 거죠. 예전의 컴펙트 카메라 같이 전문가가 보기는 애매하지만.. 일반적인 취미 수준까진 커버되는 그런 물건으로요.
    전 폰카는 기동성과 가벼움 이 두가지만 보고, 기록용 이상의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 profile
    아란제비아 2024.01.21 23:42
    아무리 AI니뭐니 그래도 역시 판형이 깡패죠
  • profile
    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24.01.22 00:20
    뭐 상업용이라 그렇겠지만 일상용으로는 이미 폰카가 실적으로 증명해냈죠. 전문가용 카메라는 당연히 대체 불가능한게 맞지만(이건 뭐 음악업계에 에어팟만 쓰라는 수준이니) 일반 사용자용 카메라는 이제 거의 수명이 끝나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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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 팡팡! 2024.01.22 00:20
    슈베아츠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빈도 2024.01.22 01:17
    하지만 똑딱이는 죽었죠...

    몇년 전까지만 해도 그래도 RX100같은 1인치 하이엔드는 판형의 절대적인 격차로 니치 시장은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대략 아이폰 11 시점에서 더 적극적인 스택킹+머신러닝까지 들어가면서 VLog를 제외하면 암울하더라고요.
  • profile
    BEE3E3      idolm@ster.email 2024.01.22 01:33
    TWS가 절대 모니터링 헤드폰의 대체재가 될 수 없다는 것만큼이나 당연한 소리죠 뭐
  • profile
    Retina 2024.01.22 02:22
    일반인 기준으론 이미 폰카가 똑딱이를 다 대체해버렸으니...
    저도 미러리스 쓰다가 s21 사면서부터는 그냥 내보내고 폰카만 쓰고있습니다. 따로 기계를 안들고다녀도 되고, 카메라 촬영물을 바로바로 큰화면에서 확인하고 앱으로 보낸다는 압도적인 편리함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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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 팡팡! 2024.01.22 02:22
    Retina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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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digit 2024.01.22 15:30
    똑딱이를 대체할 순 있습니다. 어차피 똑딱이 사용자들이 원하는 게 똑딱이 수준이니까요.
  • profile
    뚜까뚜까      마이너스의 손입니다. 2024.01.22 03:46
    확실히 폰카도 그냥 자동 찍는거보단 익스퍼트로우로 일일이 맞춰가며 찍는게 훨씬 잘 나오더군요.
    다만 가족여행 가서 사진찍어준다고 세월아 네월아 조정하고 있으면 상대방이 화냅니다...
    야간에도 최대한 노이즈 고퀄로 찍겠다고 수동모드로 노출 길게 하고 상대방 얼음 땡 시키면 상대방이 화냅니다...
  • profile
    quadro_dcc 2024.01.22 10:53
    그래서 그렇게 일일이 조정해서 찍을 바엔 카메라 하나 사다 쓰는 게 낫죠.
  • profile
    나르번      ᓀ‸ᓂ 2024.01.22 11:57
    대체할 수 없는게 당연한게, 서로 노리는 타겟유저층이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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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쿠리123 2024.01.22 13:15
    세상에 "절대" 적인건 존재하지 않아요. 카메라를 완전히 대체를 할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미 과거 대비 7~80% 는 대체한 상황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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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digit 2024.01.22 15:28
    그 대체한 게 보급형 바디들이나 똑딱이가 파이를 먹던 ‘일상 사진’ 이지 원래 전문 카메라가 필요했던 분야가 아닙니다. 글을 읽으신 게 맞나요? 전문 카매라에 폰카식 발전이 대세가 되어서 수렴진화하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는 얘기인데 전혀 다른 얘길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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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충 2024.01.23 06:12
    캐논 1Ds와 아이폰 15프로중 하나만 쓰셔야 한다면 둘 중에 뭘 고르실지 궁금하네요
  • ?
    diediealld 2024.01.23 10:05
    아무리 카메라 센서가 좋아져도 광학계 개구값이 높지 않으면 들어오는 빛 자체는 늘릴 수가 없는지라 영원히 대포카메라 종류는 살아남긴 할겁니다. 달리 말하면 기존 똑딱이 카메라처럼 개구값 노출값 이런거 별로 신경 안쓰고 쓰던 애들은 자리가 없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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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맨      Life is not a game 2024.01.23 12:09
    컴팩트하지만 센서는 비교적 크고, GPS위치 기록이 잘되는 기기는 없을까요?
    가격은 100만원 전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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