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좋아해서, 낚시터에도 가서 낚시를 즐기는데, 점심시간이 되어 식사를 하려는데,
제가 간 낚시터는 6,000원에 부페식으로 식당을 운정하고 큰 몇 개의 테이블에 여러 사람들이 함께 앉아서 음식을 먹는 구조의 식당이었네요.
음식을 트레이에 떠서 먹고있는데, 옆에 웬 애견사랑 부부가 와서 앉더니, 자신들의 애견을 테이블위에 올리고
반찬 중에서 치킨과 장조림을 개에게 먹이데요.
저는 개를 좋아하지만, 개가 방금까지 흙바닥에서 놀다가 온 것을 보았는데, 사람들 먹는 테이블 위에서 돌아다니며
주인이 주는 고기를 먹는 것을 보니, 기분이 엄청 상했습니다.
조용하게 '개는 테이블 밑에서 먹였으면 좋겠네요.'라고 했더니, 대뜸 무식하게 애견을 돌볼줄도 모른다면 소리를 높이길레
약10초동안 머리의 경직이 느껴지며, 이런 인간과 다퉈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제가 말을 시작하기도 전에 주변의 다른 분들이 쌍욕과 함께 개 데리고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니까
결국 개와 함께 차타고 가버렸습니다.
정말 황당한 경험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