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하면 한 수만명이 싸우는 이미지를 상상하는데요..
그런데 중세시대 서유럽은 그런 전투는 아주 가끔 있고…
보통은 이런 식입니다.
A백작이 옆의 B남작의 농노가 자신의 농노를 두들겨 팬 후 철제 농기구를 훔친 걸 알고 기사들과 무장병사를 모아 무려 120명의 군대를 데리고 B남작의 영지를 쳤다. B남작은 나무로 지은 조잡한 성채로 도망쳐 80명의 병력으로 3일간 버티다가 B남작 지역 성당에서 신부의 중재로 자신의 농노가 훔친 농기구와 배상금 명목으로 사슬갑옷 3벌을 A백작에게 주고 화해했다.
이렇게 수십 수백명이 사소한 이유로 조폭처럼 싸우는 등 소소하고 김빠지는 전투가 다수였죠.
천명 이상이 모이는 전투는 참가 한 것으로도 평생 떠들며 떠받을어질 수준이며, 수만명 이상이 싸우면 그건 국가의 명운을 건 중대한 일이 됬죠.
(사슬갑옷 3벌이면 약 천만원 이상의 가치.
단, 당시 농민의 수입은?
??? : 사딸라! - 크레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