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살육의 천사 애니 정주행하다가 컴으로 보다보니 앉아있느라 엉덩이가 배겨서 폰으로 보려고 애니를 옮기고 폰으로 보는데....아아악 내눈!!
등고선이 작렬하고 노이즈가 자글거려요.
미세하지만 자글거리는 깍두기도 아주 조금 있구요...
아무래도 살천이 TV릴밖에 없다보니 화질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정말 madvr이 얼마나 강력한지 한번더 느끼게 되네요.
1080p영상을 원래부터 1440p였던것처럼 업스케일 해주고(고사양 컴퓨터 필요.)
등고선도 말끔히 지워주고
자글거리는것도 많이 지워주고
깍두기는 그런게 있었어? 수준으로 지워줍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영상이 전혀 뭉게지거나 하지 않더군요...
신기합니다.
영성이 뭉게지지도 않으면서도 등고선이나 깍두기를 말끔히 지워주니 말이죠.
특히 업스케일은 모니터에 내장된 매직 업스케일과는 비교도 안되고(매직 업스케일은 아티펙트가 꽤 있고 계단현상이 많이생김)해상도만 올려주는 waifu2x와는 달리 아티펙트도 말끔히 지워주네요.
언제는 madvr 안쓰고 애니를 전체화면으로 봤더니 보니 아티펙트도 티가 많이나고(특히 등고선)1080p를 1440p모니터에서 보니 선도 흐릿하더군요.
madvr도 단점이 있긴한데...업 스케일링이 ngu샤프에 최상옵 기준으로 자원을 엄청나게 끌어다 씁니다.
글카가 RTX2080Ti인데도 영상 재생중에는 그래픽카드에 90%대의 로드가 걸립니다.
애니보겠다고 전기를 400W정도를 써야한다는게 좀 그렇긴 합니다...
p.s.
컴화면을 원격으로 폰에서도 볼 수 있다면 폰에서도 madvr이 가능할텐데 말이죠...
그나저나 이 프로그램이 10년이 넘었다는데 나온지 10년이상 지난후의 고~사양 컴퓨터로 돌려야 풀옵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라니 ㅎㄷㄷ하네요.
그당시에는 풀옵션 돌리려면 슈퍼컴퓨터라도 있어야 했을까요...
도데체 어떻게 영상을 안뭉게고 등고선만 잡아서 색을 흩어주는지....그 알고리즘이 정말 신기하네요.
waifu2x도 잘보면 업스케일 삑사리가 많고 업스케일을 해도 뭔가 확 선명하다는 느낌이 많이 안드는데 madvr은 영상이 선명하고 생생해지는게 확 느껴집니다.
에초에 둘이 용도가 다른 프로그램이긴 하지만요...
2. 그래서 waifu2x 같은 경우는 등고선이나 mpeg 아티펙트, 자글자글함 같은건 보정을 못 해줘요.
3. 반대로 madvr에서는 실제로 다시 그렸다는 느낌은 안 들고 그냥 화질이 좋게 보정된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4. madvr의 영상이 선명하게 보이는건 실제로 샤픈이 걸리니깐 그렇습니다. (;;)
5. megui로 디밴딩필터 하나 걸어서 처리한 영상을 waifu2x를 돌려서 보는게 화질은 젤 좋을거에요. 만드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