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유명한 강남병원에서 이상한 한약을 지어서 보내줬는데, 이게 밥을 먹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환으로 된 선식을 같이 먹으라는데.... 본인 없이 체질체크 없이 한약을 지어주는 강남병원이 있다? 뿌슝빠슝
어제부터 당직스고 2일간 아무것도 안먹으니까 말그대로 기분이 계속 다운됩니다.
밥이 스트레스를 상쇄해줘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걍 밥 먹을까 생각중이에요.
냉장고도 오늘 와서 설치했습니다. 문제는 이게 사이즈가 커져서 그런지 원래 있던 반만한 냉장고랑은 다르게 소음이 좀 있네요. 평소엔 조용한데 처음에 막 켜서 컴프래셔 돌아갈땐 좀 그렇더라고요.
침대랑 같이 둘 만한 애가 아닌거 같은데... 그래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사실 관사는 냉장고 소음따위 들리지 않게 할 정도로 보일러 소음이 심해서...
풀사이즈는 이정도입니다. 분명 수평은 맞는데 벽이랑 평행이 아닌 어색함....
모서리가 약간 기스가 있는데 이정도야 뭐... 다른 사람은 앞쪽에 찍힘같은것도 종종 있던데 이정도면 S급 같습니다. 근데 그래봤자 뭐합니까 아무것도 못먹는데...
기사님이 재밌는 장비를 쓰시더라고요. 얹어놓으면 저게 돌면서 계단을 알아서 오릅니다.
왼쪽 선반도 지지대를 달아줬습니다. 이번엔 저번에 기글에서 받은 조언대로 아래로 설치했어요.
근데 아래로 달면 나사를 싹다 박아야 튼튼하게 고정되더라고요. 냉장고 설치하다가 선반 건드려서 박스가 쏟아졌는데, 갤탭칠 박스가 많이 손상됬어요... 섭센에서 박스만 안팔려나.
그래서 방사이즈는 광각으로 짹으면 이정도입니다. 줄자로 재보니까 정사각형 2.9m로 8.41제곱미터,
평수로 환산하니 2.54평(...)
넘 좁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