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소개?글을 올리는 것처럼, 현재 사무실에서 i5 6세대 노트북을 사용 중입니다.
얘를 고른 이유는, 성능도 무난한 데다가, 키감도 나쁘지 않고 (그런데 이상하게 요즘 들어서 자꾸 오타가 나네요..ㅠ.ㅠ..OTL..) 뭣보다 구형 모델이라서 포트들이 뒤에 있어서 선 정리가 쉬워서인데요.
(솔직히 얘보다 더 좋은 노트북들도 있는데, 포트가 전부 다 한 쪽으로 쏠려 있거나, 제 몸쪽으로 양쪽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복합기나 외장 하드나 USB 선들이 급격히 꺾이면서 책상 위를 어지럽히는 문제 때문에요. 그렇다고 허브를 사자니, 웬지 모르겠는데.. 무전원은 자꾸 문제가 생기고, 이미 6구짜리 멀티 어댑터 3개를 겹쳐서 풀로 쓰고 있는데, 전원을 더 끌어올 곳도 없고, 해서요)
대신 단점이, 얘가 과도기적 노트북이라서, 그렇게 얇은 것도 아닌데, NGFF나 2.5, 둘 중의 한 포트만 사용할 수 있다 보니, 외장 하드를 꼭 써야 한다는 문제가 있고,
무엇보다, 한두 달 전부터, Win 10에 정을 끊게 할 속셈인지, 자꾸 자꾸 쓸데없이? 무거워지고 있다는 게 가끔씩의 버벅임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엉덩이에 USB 단자들이 있는 건 요즘에는 일부 게임용 노트북들 밖에 없는데, 그거 하나 때문에 게임용 노트북을 산다는 건 말도 안 되고, 항상 버벅이는 건 또 아니라서 그냥 참고 쓰고 있었는데요.
아까 4번 연달아서 오타가 나다 보니, 급짜증이 일어서, 괜히? 개인용으로 쓰던 Acer의 8세대 노트북이랑 맞바꿔 버릴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걔는 NGFF랑 2.5를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거든요. 이 6세대 제품을 쓰면서 그 불편함을 깨닫고, 그 이후부터는 무조건 저장 장치 2개 이상 사용 가능한 걸 고르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마침 갖고 있던 할인 쿠폰으로 NVME 하나 주문했네요.
물론, 주문은 했지만, 자료 옮기는 건 꽤 벅찬 일이라서 (그래서 지금도 한 번 갈아 엎고 싶기는 한데, 구정 연휴만을 기다리면서, 달래면서 사용 중입니다) 실제로 저지를지는 모르겠습니다, 위에 적은대로 포트 위치 문제도 있고요.
2년 전에, 샌디 브릿지인 ThinkPad T420부터 시작해서, 3세대 i5 델 14인치, 4세대 한성 15인치, i3 5세대 LG에서 i3 7세대 레노버로 갔다가 얘로 온 건데.. 차곡차곡 쌓아 가고만 있네요..-_-;;;
알리에서 부품을 뒤져 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