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지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도어폰이 띠리리로 초인종 소리가 안나서 대문에
'초인종 고장, 문을 두드리세요' 붙이고 가격을 알아봤는데
15~20만원 달라고 하시더군요.
구형 모델이라 요즘거는 사이즈도 안 맞아서 합판 대고 모양도 안 이뻐진다셔서 그냥 열었습니다.
테스터기 안가져와서 전원이 뭘까 싶었는데 다행히 저거 뽑으니 꺼지더군요.
기판이 층이 몇장 없어서 반대편이 비칩니다.
소자가 큼직큼직 하고 좋네요.
단순 스피커 고장이라 망가진 모니터에서 떼어낸 스피커를 연결하니 소리가 잘 납니다.
10년은 더 써야겠습니다.
저 종이같은 스크린에 흑백으로 비춰주는 기술은 원리가 뭔지 궁금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