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주기로 나무늘보처럼 잠만 잘 때가 있는데, 오늘이 바로 그 날입니다. 지난주에는 한 것도 없는데 피곤해서 대체로 잠만 자기도 했지만 그걸로도 부족하네요.
오늘도 저녁 먹고 피곤해서 누웠다가 잠이 와서 대체로 쭈욱 잤는데요. 옆에서 나무늘보들이 잔소리를 늘어놓고 올라타는 등의 방해를 해도 안 깨고 그대로 잤지만, 코 속에 모기가 들어가니 깰 수밖에 없더라고요.
새벽이라고 불러야 할 시간에 깼으면 그대로 버텼을텐데, 아무리 봐도 한밤중에 일어났고, 졸리긴 한데 일은 한게 없고... 뭐 하여간 전반적으로다가 마음에 드는 게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