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반 건프라를 사서 나던 짜증이 정품을 사니 풀어집니다. 어차피 덥고 잠도 안 오고 머리도 식히려고 새벽에 깨서 만들어 봤는데 꽤 만족스럽네요. 조립하면서 마치 명상이 되는 느낌이고.. 스티커는 눈만 붙이고 나머지는 안 붙였는데, 어차피 스티커 붙일 것도 없어요. 요즘 워낙 잘 나와서 붙여야겠다는 생각이 안 드네요.
이름은 건담 아스타로트 리나시멘토고, 비대칭 디자인이 특징이며 저 특유의 거대한 검은 두개의 무장을 합친 겁니다. 뭐 저 작품은 주인공 기체가 드레곤 슬레이어를 들고 다니면서 그 크기와 무개로 박살내고 다니는지라 저런 게 이상할 것도 없죠.
지나고 다 잊혀지는건 그게그거 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