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에어컨 빵빵하게 키고 고속도로 주행하는데 앞유리랑 옆창문에 결로가 생겨서 사이드도 안보이고 앞도 안보이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저도 바보는 아닌지라, 창문쪽으로 에어컨을 쐈는데 결로가 안 없어지더라고요.
즉, 안쪽에 결로가 생긴게 아니라 바깥쪽에 결로가 생긴거였죠.
앞유리야 와이퍼키면 괜찮은데, 옆은 창문 여는 것 빼고는 딱히 방도가 없었습니다.
다만, 그것마저도 터널 구간이 많았어서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습니다....
2차로에서 진출로로 빠져야 하는데, 사이드가 안보이니까 어찌나 답답하던지....
결국엔 어찌어찌 해서 집까지 무사히 몰고 왔네요.
휴....
발수코팅이라도 해야하나...
그리고 정확하진 않지만 왠만한 차들은 창문 내렸다 올리면 사이드미러 부분쪽 유리만 닦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