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컴퓨텍스는 정상 수준으로 풀리는 분위기지만, 한국에서 나가 있을 동안 애기를 따로 맡겨야 하고/이제는 뭘 봐도 식상하다 싶어서 안가려고 했는데요.
므시에서 오마에가 절대로 거절할 수 없을 달콤한 제안이 오는 바람에 오래간만에 대만에 가게 됐습니다. 중국이 대만을 냠냠할라고 각을 보고 있으니 올해가 마지막일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코로나 때 폭삭 줄었던 비행기가 회복이 덜 됐나, 제가 애용하던 이스타가 거의 망하다시피 해서 대만행 노선을 운영하지 않아서 그런가, 마음에 드는 교통편이 하나도 없군요.
이것도 기다린다고 해서 특가가 나올 시기/노선은 절대로 아니니, 뭐가 됐던 빨리 정해서 질러야 할텐데..
아직 국제 항공이 완전히 회복 된 건 아닌지라... 값 비싼건 어쩔 수가 없나봐요.
그러고 보니 항공쪽 발 담근 친구 曰 이스타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내놓은(그럴 수 밖에 없었던) 운수권이 많아서 다시 찾아오기가 쉽진 않다고 하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