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둘러보는데 라면하나가 시즌이 지났는지 반값에 팔더군요
오랫만에 댕겨서 사왔습니다
먼저 기본 국물을 준비했어요
또 냉동삼겹살 또 닭안심 또 프릭끼누에 아까 받아온 무를 썰었습니다
압력냄비에 넣고 10분을 끓였어요
그리고 마트에서 1.5k->8백원에 떨이로 팔던 건조소세지라는걸 사봤는데요
비쥬얼이 개사료인데... 그냥 먹는 술안주라고 팔고 있던데..음.. 누가봐도 개사료인데 이걸 그냥 집어먹는다고요??
하긴 술취하면 개되는 사람도 있다니까
요즘 매운거 먹어도 전혀 매운느낌이 안드는데..
맵다는거 먹을때도 매운지 모르겠는데,얼굴에서 땀나고 자다가 배탈 나요.
지금도 아랫배는 아픈데,어제 프릭끼누 10개를 그냥 씹어먹은 여파같거든요.
아무래도 센서가 망가진거 같아서 테스트도 할겸 이 라면 산건데 어쩔지..
(원래 매운거 잘먹는편 아니였어요 두달전부터 이럼)
스프만 타봤습니다
나머지도 올리고
압력냄비에서 2분 끓여요
압력냄비로 끓이면 면이 더 오랫동안 안퍼지고(스프없이 끓여보면 이렇게 끓인게 면색깔이 조금 더 투명해 보이는 특징도),면에 국물이 잘 스며듭니다.팔도라면은 스프는 괜찮은데 면이 타메이커보다 처지는 느낌이라 이렇게 보완해야.
뚜껑개봉
스프만 넣었을때보다 어째 더빨게진거같은데
먹었는데 얼굴에서 땀은 꽤났고 목에 오래 넣어두니 목도 아픈데,혀에서는 전혀 매운느낌이 없는게 어딘가 고장난게 분명합니다.
옆에 있는 샐러드를 집어먹으면 풀맛,캐첩단맛,식초 신맛,마요네즈 고소한맛 다나는거 보면 통각만 고장났나봐요
한동안은 매운거 봉인해야지..계속먹다가 몸 망가지겠군요
아 소시지는 물에 한참 불려진건데도 ,고무에 캐첩뿌려먹는 맛이였습니다.절대 사먹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