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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2.12.11 13:26

사람의 기준은 뭘까요?

profile
타미타키 https://gigglehd.com/gg/13403835
일본에 거주하는 사무실 댕댕이입니다.
조회 수 370 댓글 21

AI는 점점 사람을 모방하며 사람 그자체가 되어가고

 

어디 동네에서는 사람에 가까운 19금돌을 만들려고 소환술(?)을 연구중이죠.

 

대학원에서 "와 AI! 미래의 기술!" 하며 교수들이 열광하던데

 

문득 드는 생각이

 

인간인데 인간보다 월등하니 이제 인간은 그냥 단백질+기타 덩어리군요.

 

mat.jpg

 

라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그렇다면

 

AI는 인간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블위딘이나 SAO을 예를 들어보죠.

 

어떤 사건이나 사고로 인해 네트워크의 데이터와 연결되어 있던 

 

인간과 네트워크의 인격체가 분리되었어요.

 

그럼 넷의 인격체는 사람일까요? 그냥 데이터일까요?

 

그 넷의 인격체가 떠돌다가 어디 빈그릇으로 들어가서 사람 행세를 한다 칩시다.

 

그럼 그건 사람인가?

 

heads-taste-good.gif

 

괜한 생각에 빠져 머리가 아픕니다.



  • profile
    동방의빛 2022.12.11 13:39
    인류라는 종의 개체수를 늘릴 수 있으면서 번영을 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닐까요?

    인간말고 닭부터 보세요. 로봇 닭을 치킨이라고 인정할 수가 있나요? 네트워크에 있는 닭을 치킨이라고 인정가능할까요!
  • profile
    타미타키      일본에 거주하는 사무실 댕댕이입니다. 2022.12.11 13:43
    아 혼란스럽다(정신붕괴)
  • profile
    title: 야행성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2.12.11 13:40
    개인적으로는 인간이라는 종에 굳이 집착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이든 AI든 외계인인든 스스로 생각을하고 선택을 한다면 인격체로 봐야겠지요.

    "나"라는 인격이 2개로 복사되어도 그 순간 이후 부터는 각자의 삶을 살테니 개별 개체로 봐야할테고요.
    그저 과거를 공유할 뿐인 개별개체인 것이죠.

    육체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본질은 의식 이라고 생각합니다.
  • profile
    타미타키      일본에 거주하는 사무실 댕댕이입니다. 2022.12.11 13:42
    흠... 현재의 사상으로선 받아들여지기 힘들거 같군요.
  • profile
    title: 월급루팡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12.11 13:42
    자기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걸맞는 걸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전부 기계라도 정신이 시람이면 사람이고, 몸이 사람이라도 정신이 로봇같으면 로봇이죠.
  • profile
    타미타키      일본에 거주하는 사무실 댕댕이입니다. 2022.12.11 13:44
    프레이가 생각나는군요. 인간을 흉내내다 인간성을 받아들이는 존재.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22.12.11 13:57
    터미네이터 영화보면서 생각했던것이네요.
    ㄹㅇ길거리에 AI가 인간 외형으로 돌아다녀도 이상하지 않을듯.
    하지만 휴대용 EMP 발생기를 들고다니면 그저 고철덩어리겟죠
  • profile
    타미타키      일본에 거주하는 사무실 댕댕이입니다. 2022.12.11 14:02
    와 그거 재밌겠네요.
  • profile
    title: 하와와(삭제예정)이루파      메이드 모에!! 2022.12.11 16:07
    글을 읽어보니 만화 '쵸비츠' 가 생각나네요.
    약간이나마 AI(로봇)가 보급화된 사회에서의 내용이
    나오죠.
  • profile
    타미타키      일본에 거주하는 사무실 댕댕이입니다. 2022.12.11 16:09
    스위치 위치가 충격과 공포였죠.
  • ?
    먀먀먀 2022.12.11 18:01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처음에는 로봇이었으나 외형을 사람처럼 바꾸고, 사람과 사랑에 빠지고 마지막에는
    마침내 인간으로 인정받으면서 아내와 같이 영면하는 장면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 profile
    타미타키      일본에 거주하는 사무실 댕댕이입니다. 2022.12.11 18:15
    동 배우의 쥬만지의 대사가 생각나는군요.
  • profile
    Kreest 2022.12.11 19:54
    개념을 정의하는 일은 지금까지는 사람의 몫이었지만 앞으로도 어떨려나요.
  • profile
    타미타키      일본에 거주하는 사무실 댕댕이입니다. 2022.12.11 20:48
    미래의 인류는 바이오쇼크처럼 사람이 아닌 무언가가 되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 profile
    Normie 2022.12.11 21:32
    인간 지성 활동은 전기 신호의 결과물이고, 그 전기 신호 차원에서 동일하게 작동한다면 그것이 뉴런과 단백질의 아키텍처를 가졌건 칩과 실리콘의 아키텍처를 가졌건 구분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뉴런은 몇 Hz로 작동하지만 칩이 GHz로 작동할 수 있다면 무시무시한 사고 속도를 가질 것 같습니다.
  • profile
    타미타키      일본에 거주하는 사무실 댕댕이입니다. 2022.12.11 21:34
    그정도가 가능하면 해당 인류는 영생을 누릴 방법을 찾지 않을까요.
    그러면 전 세계 출산률이 연간 100명에 달할지도...
  • profile
    Normie 2022.12.11 21:34
    비유하자면 같은 8086 CPU이지만 현대의 TSMC 5nm로 제조해서 6.0GHz로 리메이크 하는 정도의 차이... 물론 이런 뇌신경을 모방하는 전자 기술은 뉴로모픽 이라고 하는데, 현재의 GPU 머신러닝과는 구조적 원리적으로 차이가 많이 큽니다.
  • profile
    타미타키      일본에 거주하는 사무실 댕댕이입니다. 2022.12.11 21:35
    프레이라는 작품이 뉴로모듈을 사람에게 이식하는게 나오죠. 획기적인 변화를 하다못해 과하면 부작용으로 괴물이 됩니다(...)
  • profile
    Normie 2022.12.11 21:39
    사이바- 사이코다!!
  • profile
    타미타키      일본에 거주하는 사무실 댕댕이입니다. 2022.12.11 21:40
    프레이는 생체조직인게 다르지만요.
  • ?
    PLAYER001 2022.12.12 20:07
    공각기동대군요
    이런고민을 20년도 전에 한 그들은 얼마나 앞서나간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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