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용산에서 잔뜩 쌓아두고 팔던 신제품 HG 건담 에어리얼 입니다.
가격은 15600원.
덤으로 세트로 맞춰야 할 듯한 액션베이스도 샀습니다.
가격은 8400원.
조립하면서 느꼈는데 마치 EG처럼 조립이 간편하고 난이도가 낮게 하려고 곳곳에 C형관절과 조인트 관절을 곳곳에 썼습니다. 부품도 적고 색분할도 좋네요.
흉부는 인몰드 성형으로 만든 파츠가 들어가서 저 붉은 회로가 발광하는 듯한 느낌을 잘 표현했습니다. 그 외에 발광부위는 스티커인데 솔직히 붙이는 난이도가 꽤 있네요. 대신 붙이면 매우 깔끔하긴 해요.
곳곳에 3mm 조인트가 있고 백팩에는 한개, 그걸 때면 2개의 조인트가 있어 개조하기도 편하네요. C형관절이 계속 움직이면 약해질 것 같지만 조립한 당장은 관절강도가 꽤 튼튼해서 별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들어있는 무장은 11개의 비트(원격조종이 되는 드론 같은 사격병기)로 분리가 되는 실드, 그리고 빔 라이플, 그리고 빔 세이버, 빔 라이플과 빔 세이버용 빔파츠입니다.
가동성은 최신 HG답게 좋는 편입니다. 어지간한 포즈는 다 잡히고 무난한 수준입니다. 단 C형 관절 특유의 가동 제한이 걸리는 발목 부분은 좀 아쉽네요.
이 키트의 가장 큰 기믹은 바로 저 실드가 11개의 파츠로 분리되는데 그걸 건담 몸체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저렇게 장착한 것을 비트 온 폼이라고 설명하네요. 잔착하고 나니 앙상해보이던 몸체가 듬직하게 변하네요.
빔 라이플도 등에 달아보고 포즈를 잡아 봅니다.
저 비트 온 폼이 되야 마치 완성형같은 기분이군요.
결론은 저 키트는 초보자를 끌여들이려고 조립을 간소화했고 갖고 놀기도 좋지만, C형관절과 붙이기 어려운 스티커가 살짝 아쉽네요. 물론 큰 단점은 아닙니다. 무난하고 추천할 만 해요.
다른 등급 나왔을때 led가 어떻게 들어갈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