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은 참전이 너무 어려워요. 어디까지나 검은머리 '북한군'과 '북한의용군'이 참전하는 거지요.

중국에서 북한 좋으라고 그렇게 나서 줄 리가 없을꺼 같은데 말이죠…
혈맹이고 뭐고 간에 가뜩이나 산아제한으로 소황제 소황녀 소리 듣는 중국인데 귀한 자식을 자국 방위가 아닌 생판 남의 나라 전쟁에 자랑스런 중국 국기 달고 중화인민공화국군으로 나가는게 아닌 아닌 북한 의용군으로 나가라고 한다면 나갈까요? 민중 시위와 쿠데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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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좋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로부터 대가를 두둑히 뜯어내고 참전하는 러시아와의 계약이라고 봐야겠지요. 북한은 이름을 빌려주는 대가를 약간 받을테고요.

...중국이 북한을 위한다는 생각을 할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중-러 관계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미 소련 시절부터 국경분쟁에 공산주의 맹주국 가지고 싸우고 난리였고 지금도 그 앙금은 남아있으며 중-러 동맹이라 하지만 어디까지나 미국이라는 공공의 적이 있으니 뭉친거지 자국의 이해타산에 맞게만 적당히 동맹 동맹 하는게 현실입니다. 중국하고 국경분쟁 벌이는 인도나 베트남만 봐도 중국과 대립하는 입장인데 러시아에서 무기 수출해주고 군사 원조 해주고 하는 판국인데 말입니다.

덤으로 러시아도 전쟁 강행으로 인해 경제 사정이 극히 좋지 않고 오히려 이런 와중에도 군사 기술 유출을 우려해서 중국에 무기 수출 및 군사 교류를 다시 시작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게 현실인데 말이죠. 오히려 자금이 급한 쪽은 중국이 아니라 러시아입니다. 참전 요청하며 외화 바칠 여유 자체가 안되요…

이런 급박한 상황이니까 무기 기술 남은 것들을 탈탈 털어낸다거나 원유를 엄청나게 받는다거나...중국 입장에서 뜯어낼 것이 없지는 않지요.

그리고 라스푸티차로 초전이 망했는데, 그게 중국 요청으로 미룬 것이라는 말도 있던데요?

사실 진짜로 북한이 참전할 가능성도 있다는 보는 것이, 이번이 대흉년이라 나라 망하게 생겼다고 들었어요.

글…쎄요 한번 리얼 핵전쟁각 까지 간 사이라… (미국이 말렸…)

그러니까 중국이 중화인민공화국군으로 참전하는게 아닌 국격 매우 후달리는 조선인민공화국군으로 참전한다는 거 자체가 댕댕이 소리라는겁니다.

순망치한이라고 북한의 급격한 붕괴만 막을 정도로… 주한미군과 국경 접하는게 더 위험하니까 살려는 드릴께 수준으로 몰래 지원하는 선인데 중국군을 참전시키고 북한에 지원 및 급여가 가고 북한에서 지네 배때지도 등가죽과 미팅하는 상황에 지원 받은 것을 중국에 보내준다는 계산 자체가 에러죠…

북한의 모라토리엄 선언 및 수입 물건 먹고 배째 시전이 한두번이 아니라 오죽하면 행선지가 북한인데 선입금 계약 없으면 바로 뱃머리 돌리는 국가입니다.그걸 중국군을 조선 인민 지원군이라고 파병해주고 돈은 북한이 챙기고 거기서 중국이 다시 제 몫을 받아간다는 것 자체도 병크 그 자체죠. 오히려 배째 시전해도 너네는 우리 못 버리잖아 ㅋㅋㅋ 하고 먹튀할 것이 뻔한데 자국민 목숨을 타국에 뿌리고 아무것도 못챙기는 머저리 짓을 왜 한답니까????

주계약자를 자꾸 북한으로 보시니까 그래요.

그리고 중국이 국가의 이익 때문에 움직인다고 보시는 것도 문제고요. 중국은 국가의 이익 때문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시진핑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움직인다고 봐야 맞다고 보거든요.

아무튼, 반쯤 농담으로 하는 이야기니까 여기까지만 하지요.

횐님 말씀하는게 중국군을 북한군 신분으로 세탁해서 용병 식으로 참전한다는 말씀 그 자체라서 주 계약자가 북한으로 밖에 볼 수 없는…오해할 소지가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반쯤 농담인 글인데 너무 진지하게 봤군요.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한국전쟁때 북한군 소속으로 몰래 참전한 소련군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크라이나에 참전한 '의용군'은요?

에이, 끝낸다고 해놓고는 저도 질질 끄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저도 진짜 파병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북한군 소속이 아니라 중화인민지원군 소속으로 참전한 소련군이고 군사 원조 차원에서 참전한 것이며 실제로 미국에서도 러시아어 교신을 입수해서 소련군의 참전을 확인했으나 3차 세계 대전으로의 확전 우려로 쉬쉬한 겁니다. 그리고 소련군의 참전 자체도 이득이나 이런 것이 아닌 스탈린의 자유진영 진영에 대한 파워게임 겸 소련의 힘을 쓰지 않고 북한과 중국의 힘만 쓰도록 하여 자유진영의 힘을 빼놓자는 계획의 일환이였습니다. 져도 손해 볼 것이 없으니 공산진영 맹주로써 공군이 취약한 중화인민지원군 지원 생색 내자고 소련 공군 파견한 것이고 말입니다.

우크라이나 의용군은 실제로 우크라이나에서 우크라이나군 소속의 편제로 만들었으니 뭐라 할 소지가 없죠.

저도 실제로 저렇게 참전할 꺼라는 생각은 진지하게 안합니다.

그냥 그 10톤 자주포 50대랑 탄 와장창 주면 난되나요?

힌디어가 유창한 검은머리 한국군을 말씀하시는 거지요?

네 맞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