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두분 다 초등학교 동창이신데 예전부터 다니던 치과가 있습니다
부모님 동창분이 원장으로 하는 곳인데 초딩 때 그당시에 치료 받으러 가면 좀 깎아주고 그랬죠
예전에 사랑니 발치도 거기서 했는데 앞니가 썪었는지 아마 도자기 재질로 씌운듯 합니다
제 치아가 가지런하지 못하고 토끼 이빨이라 교정을 했어야 했는데 어릴 때 안했습니다 ㅠㅠ
어머니 말로는 아버지가 어릴 때 대기업 다니고 집안이 중산층 정도는 되서 교정 몇백 들였어도 가능했을 거라고...
오렌지/포도 주스 이런 것도 배달 시켜먹고 당시 꽤 살아서 돈 없어서 못해준 건 아니라고 하시네요
동창분이 하는 치과 자주 갔어도 교정 얘기 해야된다는 건 못들어봐서 안한 것 같다고...
뭐 어쨋든 앞니 예전에 도자기 재질로 씌운게 나중에 시커매질 수도 있다고 했는데 진짜 그렇게 됐습니다
이 상태로 방치하다가 앞니니까 너무 눈에 띄어서 새로 이사온 동네 치과들 평이 다들 괜찮더군요
새로 개발된 동네라 싹다 신축 아파트고 병원도 다 새로 생겼습니다
앞니 라미네이트로 하실 거냐? 크라운으로 하실 거냐? 라고 하던데 비용은 똑같다고 합니다
근데 크라운도 안에 철 같은걸로 되어있는 건 치아당 30만원이라 조금 더 싼데 나중에 착색되서 비춰질 수 있답니다
라미네이트는 잘 깨지고 안좋다고 연예인들이나 하는 거라고 들어서 크라운 50만원 주고 치료 받는 중입니다
2개 진료 받으니까 정확하게 100만원입니다 역시 가격이 ㅠㅠ
뭐 다행히 어릴 때부터 치과가면 울지도 않았고 아픔, 두려움, 공포 1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치과가도 신경치료 3번 받고 오늘 1시간 반 동안 진료받아 임시 치아 씌우고 왔는데 아픈건 없었네요
마취 주사도 딱히 살짝 따끔 정도 말고는 아프지 않았습니다
다만 피곤한 상태로 갔더니 1시간 반이 꽤 기네요 ㅎㅎ
제가 앞니가 토끼이빨로 튀어나왔다 보니 나름 교정에 가깝게 한다고 어떻게 윗니/아랫니 어울러지게 깍네요
다들 치아관리 열심히 하시길 ㅠㅠ
저도 앞으로 리스테린 같은 것도 사서 자주 구강청결제도 쓰고 그래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