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듀얼쇼크의 스틱 떨림 증상이 생겨서 새 듀얼쇼크 주문 후 생각보다 아날로그 스틱 센서가 얼마 안한다고 하길래 알리에서 2개 주문하였습니다.
오늘 도착해서 수리를 시도해보았는데요. 실패했습니다. 납이 안녹아서요...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습니다만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건 인두기가 구려서 기판의 무연납을 녹일만큼 온도가 나오지 않는것입니다.
추가로 납을 더 붙인후에도 해보고 플럭스도 좀 더 묻혀서 해보고 해봤는데 안되네요. 처음으로 인두기의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열조절 되고 팁도 모양 여러개 있는거였다면...
집에 작업할 공간도 마땅치않은데 잡다한 공구만 자꾸 느는거같습니다. 일단 내일 낮에 열풍기로 지져서 빼보고 이번에도
안되면 버리던지 할거같습니다. 이미 스틱 센서에 인두기를 가져다댔기 때문에 그냥 스틱 없다 치고 디맥용으로 쓴다는
기존 선택지도 사라져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