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디 유리예비치 볼로즈가 창업한 얀덱스(러시아의 네이버)가 처참하게 무너지는군요... 채무 불이행소리도 나오고, 나스닥에 올라온 얀덱스 주식은 그냥 망했고...
20년동안 얀덱스는 러시아의 구글이었죠. 지금도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등등...
전쟁이 터지기 전엔 아주 좋았죠... 서쪽으로도 진출하고, 우버와 합작회사에 음식배달, 런던과 파리에서 배달 서비스 등등...
생존하기 위해서 정치적인 거 신경끄자고 했지만... 그게 될리가... 이스라엘로 떠나고 오피셜 PR에게 진쩌 미안하다는 문자를 받았다는 군요...
이 문자를 미국 주식 시장 개장하기 전에 받았고, 나스닥은 50%넘게 추락... 뉴스 부서 책임자는 "우리 회사가 전쟁을 가리고 있고, 이럴거면 하지 말자"를 보냈습니다
2020년 모스크바 주식거래소는 테크 기업 부분이 다른 유럽과 달리 2배에 이르는 8%로 올랐고, 얀덱스는 그 선두주자였습니다.
러시아 기술이 다른 기술과도 맞먹는다는걸 증명할때까지 20년이 걸렸는데, 그 20년이 전쟁으로 다 무너지는군요... 아마 전쟁이 끝나고 나면 글쎄요... 어케 될련지...
by W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