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라도 할 수있어서 다행인것들이 많죠 ㅎㅎ

예전에 슈퍼패미콤 슈퍼마리오 팩을 5천원에 사서 93판까지 다 깬게 생각나네요~^^

진정 좋아했던 것들은 어른이 되면서 흔적으로만 남아 취미가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동심을 그저 무지의 소산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요즘은 그 동심을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내 청춘... 어디.....?

내 청춘이 러브가 아닌 러프 코매디인 건에 대해서...

세월을 돌아보면 직업과 취미는 완전 별개라야 머리가 편해져 오랫동안 꾸준히 할만한 것 같습니다.

취미에서 일이 된다는게 참 쉬운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연극 보는 거 좋아하고 특기겸 취미로 극단에서 일 하다가 전공으로 하고 싶어 대학도 가봤지만 .. 막상 제가 생각하던 그런 꽃밭만 있는 것도 아녔어요. 별별 희안한 사람.. 3년동안 정말 책한권으로 써도 될 만큼 고생한거..임금 체불 문제 때문에 노동청 간 것..

요즘 너무 절실하게 드는 생각은 잘릴 걱정 망할 걱정 없는 내 자리가 있는 어엿한 직장이 있고 사치스럽진 않아도 내가 누울 공간이 있는 집이 있으며 밥을 굶지도 지난 달 카드대금도 밀리지 않는 안정된 생활을 하고 거기에 서브컬처 활동으로 내 취미를 하는삶이 제일 이상적인 삶이 아닌 가 생각을 합니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걸 생업으로 하면 행복하고 좋겠지만..그게 현실적으로 어렵죠 취미라는 것도 특기를 발휘 하는 것도 삶의 여유가 있어야 되는 것이니까..

취미가 업이 된다는건 어릴 적 좋아했던 것 하나를 잃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헤으응님이 저렇게 귀엽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