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학식충이니 그동안의 참고서적을 팔러 고물상을 왔는데 동네 컴퓨터 가게가 쓰레기를 정리했나보네요. 이엠텍 제논 설명서가 한자루 꽉 채워서 버려져 있었습니다. 하나 꺼내서 봤더니 9XXX/2XX/4XX 만 설명서에 써있는것 보니까 나름 생긴지 좀 된 매장인것 같습니다.
원래는 헌옷X춘이라고 배달오는 서비스 했었는데 kg당 30원밖에 안쳐줘서 열받아가지고 그냥 직접 차 끌고 왔습니다. 지난번에 그 사람불렀을땐 옷 1자루+이불+책 똑같은양 이렇게 팔아서 1만5천원인가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책만 같은 양으로 팔았는데 1만7천원 주네요. 어차피 집이랑 매우 가까워서 연료비도 얼마 안들었겠다, 충분히 뽕 뽑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