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아이패드는 미니4세대입니다. 2015년 11월에 일본가서 사온 물건이고, 이제 사용한지 2년반이 넘었습니다.
애플 타이머라도 적용된 모양인지, 딱 2년반 지나니까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
생각해보면 그 전부터 조금씩 망가졌던 것 같습니다만, 그러려니 하고 쓰다보니 어느새 라이트닝 포트도 맛이 가 있고
최근 열흘 사이에 과열 및 배터리 급속방전, 성능하락, 프레임드롭, 터치먹통 등이 주루룩 일어나데요.
공인 AS센터에 가 보니 뭐 어쩌고저쩌고 점검해도 이상은 없다, 다만 라이트닝 포트 맛간건 맞는거 같으나
이미 2년반이나 지나서 무상은 안되고 유상리퍼 42만원이니 그냥 새거 사는게 어떻겠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새로나온 아이패드 6세대 하위라인이 55만원인데, 3년전에 나온 아이패드미니4를 42만원 주고 리퍼받기는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냅다 질렀습니다. 셀룰러 128긱이 애플스토어는 72만원인데 통신사는 출고가 68만원이더라구요.
카드무이자할부는 참 편리한 것 같습니다. 내일의 나새끼야 잘 부탁한다!
데이터 이전이 좀 그지같긴 했습니다만 여튼 이전하고 만져보니까 허허... 성능차이가 어마어마하네요.
이제 미니4는 놓아주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