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유가 뭐죠?
A. 더워!!!
...예 그렇습니다. 더워요. 겁나게 덥습니다.
부모님께서 전기세를 이유로 에어컨을 틀어도 큰방의 작은 에어컨만 트는데 이게.. 제 방까지 냉기가 오질 않아요...
아니 아예 안오는건 아니지만 아무튼 덥습니다.
특히 오늘같이 선선하니까 에어컨 끄자는 얘기가 나와버리면 그날은 제 방=찜통으로 변신한단 말입니다.
어차피 데스크탑이 필요할 정도로 고사양 게임이라곤 하지도 않으니..
차라리 열만 뿜어대는 데스크탑을 포기하고 적당한 게이밍 놋북을 하나 장만해서 공간 이동의 자유(에어컨 밑에서 아늑한 게이밍...)와 책상 위 공간확보를 동시에 꾀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화면이 작을거라고요?
음.. 모니터는 그대로 쓰면 되지 않을까요..?
사실 5800x+rx560 시스템이 뭔가 마음에 안드는것도 한몫합니다.
씨퓨는 만족스럽지만 제겐 좀 사치스럽다는 느낌이 들고, 글카를 5800x에 어울리는 친구로 바꿔주고 싶어도 여전히 글카는 비싼관계로 바꿔줄 여력이 없거든요 희..희희...
근데 역시 오래 쓸걸 생각하면 데탑이 맞다는 생각도 들고.. 여름이 저를 미치게 하고 있습니다 킄킄킄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