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년 2월, 러일전쟁이 터졌습니다. 분명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겠지요.
그러나 Gramophone&Typewriter Company(이하 G&T)는 카탈로그에 광고를 하나 냈습니다.
의역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러시아와 일본의 전투가 완전히 시작되었으며, 폐사는 모든 그라모폰(축음기 브랜드) 사용자들이 집에서 문제 상황에 있는 두 국가의 국가와 군가, 그리고 다른 애국가들을 들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흥미로울 거라는 것에 확신을 가집니다."
"그러므로 폐사는 러시아와 일본의 현지 연주자들이 그 지역의 폐사 스튜디오에 방문하여 녹음한 하기 레코드들을 발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레코드들은 지금 극동에서 대립 중인 양국의 애국적 음악에 대한 국가적 특성의 명확한 사실을 선사해드릴 수 있습니다."
러일전쟁을 통해 레코드 한번 팔아먹자는 심보군요.
덧붙여, HMV가 된 G&T는 나중에 세계 1차대전에서 사용된 머스터드 가스탄의 발포음을 녹음해 팔아먹기도 합니다.'
ps. Japanese National Anthem이 아마 기미가요일겁니다. 저기서는 그냥 영어로만 표시해 놨네요.
국가(歌)로 팔아먹으니 애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