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의 그 버블 심포니 복사기판 서울 심포니입니다.
JAMMA커넥터쪽에 octal transceiver가 여러 개 줄지어서 있었는데, 개중 하나가 고장나는 바람에 뭔가 입력이 씹혔나 봅니다.
근데 이 74LS245 octal transceiver는 양방향 전송이 가능한데, 이 기판은 단방향 전송만 가능하게 방향을 고정시켜놨습니다.
암튼 그건 그렇다 치고, 수리해놓은 자국이 너무 열풍기로 성의없이 땜빵해놓은 모습이라 꼴배기싫어 좀 손대기로 했습니다.
기판 닦고 손을 봤는데 점퍼가 좀 날아다닙니다.
이거 EDA를 뭘 썼는지는 모르겠으나 기판이 약하고 패드 폭이 1mm도 안될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그래서 인두기를 좀만 대도 패드가 휙휙 떨어지는지라 기존에 수리한 사람이 날린 거 포함하여, 스루홀 비아도 같이 몇개를 더 날려서 점퍼 갯수가 많아졌네요.
오른쪽은 아직 손을 못 댔고, 손댄 거는 모두 소켓처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