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 조절이 집밥보다 잘됨
집밥은 모자르다 싶으면 더 퍼먹다보니 과식하는 때가 많았는데 밖에 밥은 그냥 다 먹으면 끝이니 오히려 양 조절이 잘됩니다. (쿰척쿰척)
물론 많이 나오는 집이거나 메뉴가 정말 싸거나 국물요리면 초과분량이지만요.
2.야채를 잘 못 먹음
외식에서 저렴하게 야채를 많이 먹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한 쿰척 하지만 야채랑 고기를 다같이 많이 먹는 편인데 야채가 많이 들어간 메뉴는 거의 없습니다. 밑반찬류에 야채가 나오면 꽤나 짠 야채류라;; 근래에 덕분에 빠르고 쾌적한 화장실 이용이 어려워졌습니다. 식당 가서 김치나 단무지를 많이 먹는다고 해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보니….
그래서 그런데 어서 학교 근처에 서브웨이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야채많이든 샌드위치라 콤보로 시켜서 제로콜라로 배채우면 저칼로리/저지방/고단백 조합을 싼값에 처리 가능하거든요.
3.강한 간
저희 집밥이 평범한 밥이라고 생각했는데 밖에서 밥을 많이 먹으면 먹을 수록 집밥이나 제 입맛이 생각보다 꽤나 싱겁게 먹는 편이었습니다. 흐으응;;
웬만한 곳은 반찬이든 뭐든 전부 짜서 밥이 너무 모자랄 지경입니다. 밥 먹고 나면 물도 한 두잔 씩은 마시고….
차라리 빨리 자취를 해서 밥을 맨들어 먹고싶네요 ㅜㅜ
설거지가 귀찮긴 하지만 쓰는 본인이 포기하면 하나도 안 귀찮습니다(?)
물론 먹고난 그릇은 어쩔수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