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 자리가 있어서 술 먹었습니다
저랑 동생이랑 형들 몇명이서 마셨었는데
저는 판단은 그나마 정상적이었지만 몸 가누기 힘들 정도
나머지 형들은 필름 끊긴 사람도 있고 반쯤은 많이 취해있었습니다.
술자리 마치고 집간다고 일행들 다 모시고 길 가는데
전혀 안면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 일행들이 옆에 슥 스치더니만
"뭐고! xx..........."라는 말을 했습니다
사실 듣도보도못한 사람이 욕을 하니까 기분은 나쁘더라구요
근데 그 다음이 문제... 그 욕한 사람이 뒤에 오던 형한테 어깨를 치고 간겁니다
어깨 닿은 형은 멈춰서더니 뒤로 돌아보면서 소리 질렀구요
무섭더라구요 제가 거의 팔이랑 몸 못움직일 정도로 붙잡으면서 참으라고 하니까 화 풀었네요
진짜 술이 문제가 아니라 먹는 사람이 문제같아요
까딱하는 순간 손 올리면 인생 끝나는건데
물론 옛 성현이 아버지부터 친구 아버지등등인건 넘어갈게연 ^^7